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평야지에 우뚝 솟은 청암산과 군산호수

곳간지기1 2021. 6. 7. 06:30

지난 주말 오후에 가까운 곳으로 산책 겸 등산을 하고 왔네요.

전주에서 새만금쪽으로 40여km 가다 보면 군산호수가 있지요.

수변길도 좋은데 이번에는 호숫가에 솟은 '청암산'에 올랐네요.

해발 119 미터밖에 안되는데도 숲길도 좋고 등산할만 했네요.

 

일전에 지인부부와 함께 군산호수 한바퀴 돌아온 적이 있는데,

내비에 청암산을 목표지점으로 쳤더니 죽동마을로 안내하네요.

호수가 안보여 잘못갔나 했더니 바로 산으로 가는 마을이네요.

  오르락 내리락 숲길도 좋고 땀흘린 후 수변산책도 그만이네요.  

 

 

전북천리길 중 군산호수 수변로(구불길)에서 청암산으로 오르는 길
내비에 군산호수가 아니라 청암산을 쳤더니 대나무가 많은 죽동마을로 안내합니다. 
수변산책로 12km가 있는 군산호수 둘레길 '청암산 에코라운드' 
청암산 등산로 입구, '농자천하지대본, 사랑이 넘치는 곳'
우리교회 김영순 장로님과 함께 토요산책
'농자천하지대본' 장승 앞에서 기념사진 1장
군산공항이 있는 평야지에 얕으막한 산이 있네요.
오르막길이 만만치 않네요. 해발 119m라고 얕잡아 보다가는 큰코 다칩니다.
정상으로 올라가다 보니 서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만만치 않은데 소나무가 휘어져  하트가 생겼네요.
드디어 청암산(일명 샘산) 정상, 정상에 2층 정자전망대가 서 있는데 주변 나무가 크게 자라 전망이 가려요. 
군산호수(옥산저수지) 제방에서 2.63km, 해발고도 119m (구불5길 물빛길)
해발 119미터라 해도 거의 0미터부터 시작하니 상당합니다.
정자 2층에서 군산호수가 내려다 보이는데 나무가 가려 조금만 보이네요. 정자 한층 더 올려야 할듯...
숲이 좋아 그늘길이라 여름에도 좋겠어요. 
정상에서 내려와 군산호수 수변길을 맛보기로 걸어봅니다.
수초와 연꽃도 있고 숲길에서 보는 군산호수 멋지네요.
수변길을 걷다 보니 벤치에서 호수를 즐기던 분들과 바톤터치 
호젓한 호수를 바라보며 사색을 즐기다 왔네요.
몇년 전에 청암산 겨울바람을 맞으며 호수 한바퀴(12km) 돌아왔는데... 
호수와 산, 둘레길이 있어 4계절 산책과 힐링하기 좋은 곳이지요.

토요일 예식장에 다녀와 모처럼 만에 주말산행을 했네요.

계절을 바꿔가면서 색다른 맛을 즐기러 가끔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