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콩고에서 인터넷이 가장 빠르다는 스텐다드 텔레콤은 한국인이 설립한 회사이다.
유선전화 시스템이 없는 상태에서 무선인터넷으로 바로 들어갔다. 인터넷 가입하려면,
초고속 메가패스 무선모뎀 구입에 150달러, 월 사용료 125달러이다(2배속은 250달러).
덥고 느린 나라에 와서 첫주에 인터넷 가입하러 시내 나갔을때 찍은 사진을 정리했다.
킨샤사대학은 시내 남쪽에 위치하는데 시내에 한번 나가려면 교통체증에 따라 최소한
1시간에서 2시간 이상씩 걸리기도 하고, 택시비도 왕복 100달러는 줘야 하기 때문에
한번에 최소한 2가지 이상의 일을 만들어 나가는 길에 동시에 일을 처리해야 한다.
숙소에만 있으면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없는데 시내만 나가면 스트레스 받는다.
인터넷 환경이 어렵기는 해도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이 정도라도 이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이메일 보내고 사진 엄선해서 올리려면 한참씩 걸린다.
노트북에다 모뎀을 꽂으면 금새 뜨거워져서 접속이 불량해져 벌써 한번 바꿔왔다.
안테나 방향에 따라 접속이 잘 안될 때도 많으니... 답글이 늦더라도 양해하시길...
킨샤사 시내 중심가 Gombe 지역은 그래도 도로도 넓고 괜찮다. 삼성 모바일은 여기서도 인기다.
DR콩고에서는 무선인터넷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스텐다드 텔레콤 회사
무선인터넷에 가입하면 한달치 충전카드를 미리 사서 선불로 충전해야 한다.
택시들이 운전대가 왼쪽에 있는 것 오른쪽에 있는 것 제멋대로다.
최근에 지은 주유소와 새 건물도 많이 들어서고 있다.
차도와 인도 사이에 배수로가 있는데 인도의 상태는 엉망이다.
지나다 보니 수퍼마켓이 하나 있는데 다음에 가봐야겠다.
시내 중심가로 들어가는 길에 오래 전에 세운 축구 스타디움이 있다.
BCDC 식민지배를 했던 벨기에계 은행 빌딩이다.
인터넷 가입하고 돌아오는 길은 교통체증이 심해 2시간 훨씬 넘게 걸렸는데,
여기는 요즘 우기다 보니 전날 비가 많이 내려서 진흙탕 길이 장난이 아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폐차장으로 갔어야 할 헌차들이 그래도 용케 잘도 다닌다.
최근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도로, 수도, 전기 등이라고 한다.
오랜 내전으로 기반시설이 엉망진창이 되어 복구하는데 애를 쓰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이 나라를 위해 IT와 농업개발 분야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프리카 농업개발/ KOPIA DR콩고" 카페 http://cafe.daum.,net/KOPIAD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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