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하늘목장 칼럼

자기 말만 하지 말고 들으라!

곳간지기1 2009. 9. 28. 11:35

자기 말만 하지 말고 들으라!


우리 주변에 보면 남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이 있다.

정말.. 두번 다시는, 상종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 그런 식이다.

신앙생활의 핵심적인 하드웨어는..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다.

그 주파수의 설정은.. 두말 할 나위 없이, 듣는 것이다.

듣지 못하고, 주파수 설정 없이 신앙생활 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자기열심이며, 종교행위이며,

결국은.. 예수 무당 되는 것이다.

듣지 않고 말하는 것은.. 월권이며, 교만이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과거에.. 말씀하셨던 하나님이 아니며, 미래에.. 말씀하실 하나님이 아니시다.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당신의 뜻을 인간들에게 계시하시고, 말씀을 통해.. 인간을 만나 주시고..

말씀을 통해, 인간과 소통하신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을 수 없고, 들려지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살아있다 하나.. 실상은 죽은 자일 것이다.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 것만큼만..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말하라” 하지 않고, “들으라” 하신다.

이해하고, 분석하고, 생각하고, 동의하라가 아니다.

그냥, 한 마디 이다.

Listen ! ...

주님은.. 청중들을 향하여,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하셨다.

이 말은.. 들을 귀가 없는 자도 존재한다는 뜻 아니겠는가?

엘리 제사장과 사무엘은, 같은 장소에 있었다.

그런데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엘리는 못 들었다.

우리의 모든 상황, 사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다만 듣는 자와, 못 듣는 자만..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과 신앙의 초점을.. 하나님의 음성..

지금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가? 에 맞추어야 한다.


들으면 산다.

들리면 치유도, 회복도, 기적도 일어난다.

유라굴로 광풍속에서.. 바울은,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 결과 평안했고 살아났다.

우리에게도.. 유라굴로 같은 광풍이, 매일 몰아친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억울한 일, 기막힌 상처, 절대절망..

그 가운데서, 우리의 할 일은 들음이다.

듣고자 하면, 들린다.

문제는.. 듣기 전에,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고민하고, 번뇌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제는 좀.. 말[원망, 불평]을 중단하고.. 들음에 집중해 보라.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또렷이 말씀하신다.

“주여, 내게 말씀해 주옵소서. 내가 듣겠나이다.”

하나님의 음성은, 누구에게나.. 듣고자 하면 들린다.

당신이 주파수를 제대로 맞추고 있다면...

“들으라[Listen]"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그 가운데 충만하시며, 영원영존하시며, 무소부재하시고,

지존하신 그분의 음성을 들으라.

그래야 산다. 영원히 풍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