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장마로 단맛 떨어져도 과채류 주렁주렁

곳간지기1 2023. 7. 17. 06:00

지난 6월 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오락가락하던 비가 잦아졌네요.

7월 7일 오후 장로수련회 마치고 돌아와보니 텃밭에 물이 많이 고여있고,

참외도 노랗게 익은 것이 보여 잘 익었는지 보느라 2개 따서 시식 했네요.

7월 9일(일)에는 수박1호도 따서 시식했는데 덜 익었지만 맛은 좋았네요.

 

찰옥수수도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끝물이 되고, 주렁주렁 열리던 오이는

비가오니 수정이 잘 안되는지 주춤하고 수박 참외는 단맛을 보고 있네요.

구색갖추기로 2주씩 있는 가지와 방울토마토도 열매를 달고 성장하네요.

햇볕이 바짝 나야 단맛을 즐길 수 있을텐데 아쉽기는 하지만 풍성하네요.

 

아침에 텃밭에서 오이 5개(백다다기 3, 취청 2), 애플수박 2호 수확
뒤늦게 나온 봉숭아도 폭풍성장을 해 꽃을 피웠네요.
수박이 점점 몸집을 불려가네요.
옥수수 100여개 이상 따먹은 것 같은데 끝물이 되어가네요.
가지도 며칠에 1-2개씩 수확을 합니다.
방울토마토는 익는 대로 바로 간식
가뭄에 물줘서 키운 참깨가 꽃을 피웠네요.
수박과 참외 동반 성숙
7월 9일 수박1호 수확 (직경 25cm, 길이 30cm 정도)
참외가 매일 몇개씩 익어 나옵니다.
비가 자주 오니 텃밭 작물들이 아주 싱싱하지요.
밭두렁에 있는 대봉시 감도 몸집을 불려갑니다.
아침에 텃밭에 가는 길에서 만나는 꽃들과 인사
수박 1호, 씨는 조금 덜 익었지만 맛은 좋았네요.
참외가 한꺼번에 6개가 나와 나눔도 했네요
왼쪽부터 고추, 참외, 수박, 참깨 잎이 왕성하지요.
같은 구역에서 3개 달린 수박은 성장이 조금 더디네요.
비가 자주 오니 잡초도 잘 자랍니다.
아뿔사!, 농약을 안치니 벌레가 수박에 구멍을 팠는데 뚫고 들어가지는 못했네요.
전국에 물폭탄이 떨어져 폭우피해가 속출하는데 텃밭도 잠겨 물수박이 되겠네요.
요즘 감당이 잘 안되게 비가 내리네요.
작물들 사이사이 잡초도 무성해집니다.
기지제로 흘러 들어가는 실개천이 강이 되어 급류가 생겼네요.
그래도 7월 중순 장마철의 텃밭은 각종 열매로 아주 풍성합니다.

 봄에 가뭄으로 한동안 성장이 느렸던 텃밭 작물들이 왕성해졌네요.

옥수수, 오이, 참외, 수박, 가지, 방울토마토 등 결실이 풍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