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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과 주말 산책길에도 봄이 오는 소리

곳간지기1 2021. 3. 4. 06:30

요즘은 점심시간에 청내산책 5천보, 주말에도 그 정도가 기본,

관절에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산책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네요.

농촌진흥청이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것이 이제 7년차지요.

일전 전원도시의 조건은 좋은데 숲이 조금 부족하다고 했지요.

한여름 낮에는 그늘이 없어 힘들겠지만 봄가을 산책은 좋네요.

 

구내산책을 하면서 보니 지난번에 '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계획을 자세히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 공사를 시작했네요.

농촌진흥청 정문 밖 대로와 사이에 조성된 공원과 농업공학부

동편 잔디밭에 암거배수 시설과 자갈넣기, 수목식재를 하네요.

삼일절로 연휴가 되어 마지막날 기지제에서 수달도 만났네요.

 

 

농촌진흥청 본관 앞에 있는 오공제를 통과해 점심시간 산책
오공제 주변의 능수버들 가지에도 서서히 물이 오르네요.
식량과학원 맥류포장에도 보리싹이 점점 푸르러 가네요. (전원도시)
보리밭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은 국립농업과학원, 오른쪽에는 원예특작과학원
청 구내도로 주변의 가로수(식재 7년차) 생육이 부진한 편이지요.
주말에는 인근의 황방산(해발 217미터)에도 올라가 봅니다.
다음 날은 역시 기지제 산책로
호수에 얼음이 녹고 나니 오리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있네요.
조명발이 멋진 기지제 야경 끝내주지요.
겨울이 지나면 점점 더 좋아지겠지요.
화창한 날 오후에 호수 둘레길 한바퀴
서쪽으로 저녁 노을이 지는 기지제
드디어 혁신도시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공사를 착수했네요.
수목 생육이 부진한 구간부터 배수 개선사업 착수
배수관도 뭍고 배수가 잘되는 흙과 자갈도 투입 
토지개량을 해가며 나무도 더 심어야겠지요?
농촌진흥청 본관, 어디나 소나무는 잘 자라요.
1977년 농촌진흥청에 세운 녹색혁명 기념탑이 수원에 있어 7년전 이전시 추가로 설치 
화창한 토요일 오후 교회식구들과 함께 기지제 뚜벅이걷기
우리 아파트 마당에도 매화가 활짝 피었네요.
봄비가 촉촉히 내린 삼일절 오후 기지제에서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 발견
연휴 마지막날 비가 내려도 기지제는 역시 좋네요.
어제 점심시간 산책길, 비 오고 나니 보리 싹이 많이 자랐네요.
보리밭 포장을 한바퀴 돌며 남쪽으로 모악산이 보이는 뷰가 참 좋지요.

봄기운 완연하고 코로나 백신접종도 시작되어 터널끝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점심시간 구내산책하고 주말 공원산책으로 운동량을 차츰 늘려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