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자 날씨가 더워지는데 주말농장 정리해 감자와 옥수수를 심었다.
지난 주말에 감자 심고 1주일간 미래설계교육 받고 와서 옥수수 파종했다.
감자는 작년에 고추 심었던 두둑의 비닐피복을 살려 그대로 재활용했더니,
힘은 덜 들었지만 땅을 완전히 갈아엎지 못하고 대충 거름만 넣고 심었다.
감자종자를 싹틔워 2쪽으로 자르고 볏짚재를 묻혀 25cm 간격으로 심었다.
옥수수는 일단 새로 개간한 땅에 1.4미터 정도 두둑에다 비닐피복을 하고,
40cm 간격으로 줄을 띄워(3줄) 재식거리는 25cm 정도로 한두알씩 심었다.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토양수분이 없어 불안한데 내일 비가 온다고 해서..
찰옥수수 종자를 물에 약간 불려 심기는 했는데 싹이 잘 나올지 모르겠다.
농기계가 없으니 틈틈이 땅을 파고 다듬어서 손으로 하려니 힘은 좀 든다.
작년에 고추 심었던 두둑의 비닐피복을 재활용해 감자 파종,
전성교회 이학훈 장로님이 감자파종 일손을 보태 주셨네요.
싹을 틔운 씨감자를 두쪽으로 자르고 볏짚을 태운 재를 뭍여 소독
속을 후비고 거름 주고 파종하는라 비닐피복이 다 벗겨져 버렸네요.
겨울을 이겨내고 솟아나오는 쪽파와 부추
갓도 추위를 견디고 살아있네요.
가을에 씨를 뿌린 달래가 여기저기 많이 났어요.
마늘밭이 제법 크지요?
월동작물인 시금치도 요즘 식탁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지요.
마늘이 점점 기세가 살아나네요.
양파도 씩씩하게
마늘을 많이 심어 빈 자리가 별로 많지 않네요.
갓, 부추, 곰보배추, 달래, 시금치 등 봄채소로 식탁이 풍성하네요.
옥수수 재배를 위해 새로 개간한 땅, 비가 안와서 너무 메말랐네요.
한 두둑에 40cm 간격으로 줄을 띄워 3줄로 옥수수 씨앗을 심었네요.
두둑이 대략 12미터 정도 되는데 3줄로 170공 정도 들어갔네요.
심다 보니 싹이 난 감자 종자가 너무 많아서 한 두둑 더 만들었네요.
싹이 잘 난 씨감자를 이번에는 자르지 않고 통으로 심었네요.
지난 주에는 고추 심었던 두둑에 외줄로 심었지만 이번에는 한 두둑에 두줄로 심었네요.
텃밭이 이제 하나씩 정비되어 갑니다.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나 봄이 본격화되고 있네요.
오늘은 기온이 25도나 되어 성큼 여름이 느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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