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세계적인 대유행(팬데믹)이 되니 여기에 대응하여,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로 봄인데도 바깥나들이가 자유롭지 않지요.
날이 따듯해서 주말농장에도 할 일이 많아져 연속 2주 진도를 냈네요.
주변에 복숭아꽃, 개나리, 벚꽃, 배추꽃 등 화려한 봄꽃들이 피었네요.
지난 주 옥수수, 도라지, 열무, 상추 등을 파종한데 이어 이번 주말에는
인삼 종근을 조금 구해 2줄 파종했고, 딸기 모종도 얻어 정식을 했네요.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지만 낮에는 더워서 땀을 흘리기도 했지요.
오이 등 과채류 지줏대에 그물망도 치고 이제 상당히 진도가 나갔네요.
코로나 감염병 사태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주말농장의 봄꽃(복숭아)은 화려합니다.
밭 가에 있는 개나리도 만개하여 노란색의 절정을 이루고 있네요.
옥수수를 추가로 좀 더 심기 위해 한줄 더 파고 비닐피복을 합니다.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땅이 건조한데 파종을 위해 봄비를 기다려야겠네요.
틈나는 대로 작업했더니 이제는 과채류 심을 공간 외에는 거의 정비가 되었네요.
아내가 이웃 농장에서 딸기 모종을 얻어와 빈 자리에 정식했네요.
지줏대에 그물망을 치니 이제 그럴듯하게 되었지요?
처음으로 인삼 종근을 조금 구했기에 두줄 파종을 해봅니다.
복숭아나무 심은지 3년차가 되니 이제 멋지게 성장했네요.
텃밭 옆으로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꽃구경도 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지요.
심은지 3년차가 되는 배나무도 하얀 꽃을 피웠네요.
복사꽃이 가장 화려한데 올해는 복숭아가 많이 달리게 생겼네요.
밭두렁에는 3년 전에 뿌린 풋거름(녹비) 작물 헤어리벳치도 무성하게 자랐지요.
퇴비도 충분히 확보했고 이제 감나무, 포도나무, 배, 복숭아 등 있을 건 다 있네요.
열무는 싹이 나기 시작했는데 가물어서 아침 저녁으로 물도 뿌려줍니다.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살아남은 배추가 추대되어 예쁜 꽃을 피웠지요.
텃밭작업을 마치고 운동삼아 황방산으로 올라가 봅니다. (벚꽃)
낙엽 사이에 들풀도 예쁜 꽃을 피웠는데 '현호색' 이던가요?
요즘은 전주(황방산)에도 이렇게 동백꽃이 핀답니다.
"작은 씨앗이 바위도 깰 수 있다." 화강암을 쪼개고 자란 도토리나무,
지난 번에 설경으로 보여드렸지만 황방산(해발 217m)의 명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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