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중국 7] 동방명주 타워에서 내려다본 상해

곳간지기1 2010. 1. 17. 22:07

 

 

상해는 중국최고의 도시답게 끝없는 평지에 고층빌딩이 즐비한 거대도시를 이루고 있다.

시내 중심을 통과하는 황포강 주변의 경관을 위해 건축물 제한과 조명관리를 일사분란하게

하는 도시계획은 사회주의 시스템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대단히 인상적이다.

1994년 중국기술로 건축되었다는 황포강변의 TV송신탑 동방명주(東方明珠)가 압권이다.

 

동양의 진주(Oriental Pearl Tower) 동방명주는 468M 높이의 포동지구의 핵심 건축물이다.

한층을 4M로 계산하면 117층 높이가 되고 아시아에서는 최고, 세계에서 세번째라고 한다.

전망 포인트는 세 지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350m 높이에 우주공간 모듈, 263M 높이에 식당,

한층 계단으로 내려가면 259M 높이에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메인 전망대가 있다.   

 

4방8방이 확트인 경치가 일품인데 겁많은 사람은 유리바닥을 통해 아래를 보기 어렵다.

동방명주 타워를 중심으로 주위에 고층빌딩이 즐비하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낮에 타워에 올라 주위를 살펴보는 것도 멋지지만 밤에 배를 타고 황포강을 유람하면서

주변의 야경을 관찰하는 것은 더욱 환상적이다(다음에 야경은 다시 기술한다).

 

 

황포강에서 바라본 푸동지구 동방명주 타워 

 

 '동양의 진주'라는 뜻의 동방명주 타워, 높이 468M의 TV 송신탑으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상해의 빌딩숲은 장관이다.

 

 동방명주 TV 송신탑 아래서... 간판의 오른쪽 끝에 설립자 강택민의 이름이 붙어있다.

 

 타워 아래에서 소형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아 대각선으로 겨우... 

 

 동방명주 타워 관람료는 패키지 요금에 포함되지 않은 옵션으로 1인당 30달러가 추가되지만 볼만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금새 263M 전망대까지 올라간다.

 

 엘리베이터 입구에 사자가 한마리 서 있다.

 

 동방명주 주변으로 화려한 고층빌딩이 즐비하다.

 

 동방명주 전망대에서 바라본 빌딩숲과 황포강 전경

 

 아파트 이외에는 똑같이 생긴 빌딩이 하나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황포강에는 유람선 뿐만 아니라 화물선도 부지런히 오간다.

 

 동방명주 타워 전망대에서 파는 기념품

 

고도가 높아 약간 어지럽기는 하지만 경치가 좋다. 

 

263M 전망대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바닥이 유리로(폭 2.15M) 된 전망층이 있는데 아찔하다.

 

유리가 깨질까봐 겁나지만 조심조심 기념촬영은 해야지요. 하늘에 둥둥 떠있는 기분이다.

 

 무서워서 유리판 위에 올라서지 못하고 발만 내딛어 보기도...

 

여기서는 '진마오따샤(金茂大廈)' 88층 고층빌딩도 아래로 보여요. 

 

상해 시내 중심가에 영국 조차지 시대에 세워진 100년 넘은 교회도 있네요. 

 

상해 시내 중심가를 버스타고 지나다 보니 삼성 신세계 빌딩도 있네요.

 

* 다음은 상하이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과 예원 옛거리,

황포강에서 유람선 타고 바라보는 상해야경은 마지막날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