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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남이 동정부부 이야기와 관련 서적

곳간지기1 2022. 3. 3. 06:28

초남이성지를 둘러보며 천주교 신자라면 꼭 한번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거기에서 '초남이 동정부부' 등 관련 책을 사왔네요.

1885년 개신교 선교사들이 국내에 들어오기 전 천주교는 서학으로

들어와 사교로 분류되면서 심한 박해를 받고 순교자를 배출했지요.

 

초남이성지에서 우리나라 천주교가 정착하게 된 역사가 험난했다는

사실을 쬐끔 알게 되었는데 몇권의 책자를 통해 조금 더 살펴봤네요.

대단한 부호였지만 주위의 신망을 받던 유항검과 그 가족들의 순교,

멸문지화가 안따깝지만 그 신앙과 참된삶은 본받을만한 가문이네요.

 

 

김성봉 신부 저 '초남이 동정부부', '루갈다 남매 옥중편지'
전라도 대부호 유항검의 장남 유중철(요한)과 이순이(루갈다) 동정부부 영성을 전하는 저자서문
프랑스 신부 사학자들의 찬사를 받은 한국 천주교 순교사의 으뜸
동정부부 루갈다(이순이) - 요한(유중철)의 정결과 성가정
초기에 조선에 들어와 활동한 수많은 선교사들 중 프랑스인 성 다블뤼 주교의 찬사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 권상연, 윤지헌 복자의 유해발굴 기도자료집
유항검의 장남 유중철 요한의 가정교육 배경
유중철의 봉헌의 삶
서울 양반가에서 완주로 시집온 이순이 루갈다의 가정 배경
서양 선교사가 들어오기 전 가톨릭 서적을 통한 신앙 전파
동정부부와 전부이신 하느님의 뜻
함께 가는 혼인과 정결, 그들의 성품과 삶을 통해 보여주었네요.
유중철과 이순이는 부부이자 오누이,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
사랑과 배려로 완성된 초남이의 성가정 동정부부
가족들은 물론 이웃들에게도 존경받던 동정부부의 모범적인 삶
신유박해 때 사교를 퍼뜨린다는 죄로 풍지박산이 났던 순교자 가족묘 (전주 동쪽 치명자산 성지)
초남이 동정부부(김성봉 신부 지음) 맺음말
이순이 루갈다 남매 옥중편지(김진소 편저), 루갈다가 옥중에서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신유박해(1801년) 전주 숲정이 순교자 추모비
전주시 완산구 대성동 치명자산에 있는 유항검 가족 합동묘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전주와 완주 근교에 천주교 초기역사에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순교현장이 있어 새롭게 관심을 가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