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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신령 '78세의 천왕봉 가는 길'

곳간지기1 2021. 10. 11. 06:30

'천왕봉 마니아' 정동호 선생이 "천왕봉 가는 길" 책을 냈네요.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퇴직하고 천왕봉에 필이 꽂혀

지난 30여 년 동안 매주 1회 등정하고 아직도 진행 중이네요.

천왕봉 사랑이 멈추지 않고 1000회를 향해 다시 시작했네요.

 

지리산은 남한 내륙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3개도 5개 시군을

둘레로 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기상이 발원되는' 명산이지요.

저는 정상인 천왕봉을 딱 한번 밖에 못 올랐는데 무려 500회,

나긋나긋 천천히, 높은 곳을 향하여 도전은 계속된다 합니다.

 

 

지리산 천왕봉 500회 등정(2021년 6월 4일) 기념 '78세의 천왕봉 가는 길'  
제1부 '아! 천왕봉', 제2부 '하늘에 별 따기' 
제3부 '살아 백년 죽어 천년', 제4부 '어르신의 착각' 
제5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나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농진중앙회 선배께 페이스북 친구라는 명분으로 큰 선물을 받았네요.
백두산의 정기가 흘러 머문 산이라 하여 두류산,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 지리산(해발 1,915m) 
외로운 산길에서 고독을 즐기며 사색하는 홀로 산행 
"정상에 올라가면 답이 있어, 참고 올라가 봐"
지리산은 갈 때마다 새롭고 또 다른 감동이 있다.
새해 첫날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보러 전국에서 모인 산꾼들
정상에 서면 겸손해지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된다.
열등감을 극복하려는 동력을 갖고 노력하면 삶에 의욕이 생긴다.
이은상 선생은 "나도 40년 전에는 스무 살이었소." 명언을 응용해야겠다.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나홀로 산행은 사색의 여유가 많아서 좋다.
지리산 구비구비, 3개도 5개 시군을 아우르는 지리산의 넓은 품
오르면 오를수록 지리산의 정기를 받는 느낌이다.
산천을 유람하듯 나즛나긋 유유자적, 서두름 없이 쉬엄쉬엄 걷는다.
정동호 테마 에세이 "78세의 천왕봉 가는 길", 도서출판 경남(15,000원)

대한민국 내륙에서 가장 높은 산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

78세에 500회, 88세 1천회를 목표로 도전은 계속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