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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도전기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곳간지기1 2022. 3. 10. 06:30

"꿈을 아루는데 늦은 나이는 없다" 부제로 677일 48개국 세계여행기,

저자 임택 씨는 나이 50이 되면 여행가가 되겠다던 그 꿈을 실현했다.

서울 종로에서 9년 반 운행하고 폐차하기 직전의 15인승 중고버스를

구입해 완전개조하다시피 수리해 남미대륙부터 시작해 세계를 돌았다.

안데스산맥을 넘어 마추픽추, 우유니사막, 이과수폭포, 뉴욕까지 갔다.  

 

이태 전에 시니어 여행대학 전주2기 강의를 받으며 감명깊게 들었는데,

작년 코로나 시대에 당나귀를 끌고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페북에 날리는
자랑질?을 보고 지난번 들었던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책을 주문했네요.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거쳐 흥미진진한 세계일주를 한 기록이네요.

무모한 도전이란 생각도 들지만 '실수는 있어도 실패는 없다' 재밌네요.

 

 

임택 작가의 좌충우돌 세계여행기, "마을버스 세계를 가다"
젊은 시절 나이 50이 되면 여행가의 길을 걷겠다던 소원을 이뤄냈다.
폐차직전의 마을버스를 구입해 여행준비에서부터 세계 구석구석 재미있겠다.
캘리그라피 회사의 대표라는 박호영 친구가 써준 "종로12 마을버스, 세계를 열다"
여행 준비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소,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참 많다.
안데스산맥을 넘어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에 있는 물고기섬
볼리비아에 울려퍼진 아리랑~~~ 시위군중에 쌓여 즉석공연을...
길거리에서 휴대폰을 탈취당하고... 강도와 100달러를 걸고 밀당 협상을 하다.
아이들이 예뻐서 사진찍다가... "당신을 현행법으로 체포합니다"
미국 '버지니아 파일럿'이라는 신문에 낡은 자동차 여행 휴먼스토리 전면 소개, 이 기사 덕분에 뉴욕 입성
남미 페루를 시작으로 9개월만의 우여곡절 끝에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입성
미국 뉴욕항에서 독일 브레머하펜 항구로 보낸 버스를 찾아 우여곡절 끝에 유럽대륙을 통과해 아프리카 모로코까지
베르베르족 의상을 빌려입고 낙타타고 사하라 사막여행
마을버스로 세계여행을 하면서 여행이 낳은 아들과 딸들
'고난은 행복을 싣고 오는 수레다'. 역경도 있었지만 많은 친구도 생겼다.
한국드라마 주몽 덕분에 이란 여행에서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무료
북한을 통과해서 돌아오려던 계획은 남북관계 악화로 수포로 돌아가고...
"실수는 있어도 실패는 없다." 여행 내내 여러가지 역경과 고난이 있었지만 청년이 되어 돌아왔다.
"삶이든 여행이든 실수를 두려워 마라" 도전하는 한 우리는 누구나 청춘 !!!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어놓은 계획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지도 몰라...

50대 아저씨가 폐차 직전의 마을버스를 타고 세계를 누비며

갖가지 역경을 딛고 세계를 달리는 모습 도전정신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