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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 하이디와 함께 알프스에 가다 [책]

곳간지기1 2022. 1. 27. 06:30

농림부 차관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지내시고 은퇴하신 후에

제가 DR콩고 KOPIA 센터 소장으로 있을 때 거기에서 만났지요.

안종운 박사님은 KOICA 사업으로 DR콩고 경제개발계획 수립에

정책전문가로 오셔서 저희 사업현장도 보시고 인연을 맺었지요.

여행기와 고향방문소식 등 페북으로 소통하는데 책을 내셨네요.

 

열살 손녀와 함께 한 알프스 여행기를 책으로 내셨기에 읽었지요. 

독일남부,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출장으로 가서 알프스를 잠깐씩

들른 적은 있지만 여행으로 가본 적은 없어서 동경의 대상이지요.

저도 열살 손녀가 있어 언젠가 손주들과 한번 시도해 봐야겠네요.

글씨가 너무작아 그렇지만 멋진 사진과 함께 구경 한번 잘했네요.

 

 

70대 안종운 박사님의 열살 손녀와 "알프스에 가다"
10살 손녀와 함께 유럽 여행을 따나다. 제1장 파리여행
제2장 스위스 벤겐에서 무지개 꿈을 꾸다.
제3장 유럽의 정상 융프라우, 순백의 정상에 오르다.
알프스의 설산과 들꽃을 즐기며 트레킹
멋진 풍광을 보면서 손녀에게 금강경 강의?
제4장 알프스의 오지 청정마을 뮈렌에 가다.
알프스의 장엄한 산봉우리가 겹겹이 가슴을 파고든다.
제5장 쉬니게플라테 향기로운 야생화 고원에 가다.
스위스 선조들은 후손을 위해 자연을 잘 빌려쓰고 살아왔구나...
제6장 하늘아래 첫 동네 피르스트
아찔한 절벽에 '클리프 워크' 뿅뿅다리
70대 미소년 부부의 알프스 트레킹
제7장 초원의 봉우리 마터호른, 산악열차 타고 저도 여기는 가봤지요.
마터호른이 지척에 보이는 곳까지 산악열차가 올라가지요.
제8장 황금호른 노다지를 캐다. 마터호른이 햇살을 받아 황금으로 변신했네요.
황금호른 사진은 페북 현장중계를 통해 이미 봤었는데 멋지네요.
알프스를 트레킹하면서 이육사의 '광야'가 나오네요.
10살 손녀에게 틈틈이 금강경도 들려주고 시도 한편씩...
알프스 풍광을 즐기며 적절한 시를 1편씩 들려주는데 마지막에는 '어머니'

프롤로그에 공자는 60 이순, 70 종심소욕 불유구라 했는데,

인생 역정과 함께 알프스 자연 풍광이 가슴을 뛰게 하네요.

어제로 블로그 개설 14주년을 맞이했는데 축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