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 하면 희망봉과 관광자원이 많지만 테이블마운틴이 압권이다.
공항에서 내려 시내로 들어가는 길 어디에서나 보이는 테이블 모양의 바위산이다.
해발 1,000미터가 넘는 산이 바닷가에 우뚝 솟아있으니 그 모양이 가히 장관이다.
테이블 마운틴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이며, 세계 7대 경이로운 자연에 올라있다.
바람이 심한 악천후 기상을 제외하고 연중 케이블카로 쉽게 올라갈 수 있는데,
80년 역사의 케이블카는 한번에 65명, 한 시간에 800명을 실어 나를 수가 있다.
산 위에서 케이프타운 시내와 대서양 연안의 아름다운 해변을 조망할 수 있다.
트래킹 코스도 몇군데 있다는데, 다음에 다시 걸어서 올라가 봤으면 좋겠다.
테이블마운틴은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바위산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360도로 돌면서 올라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내려다 보면 사자머리 봉우리와 로빈 아일랜드까지 보인다.
로빈 아일랜드는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18년간 유배생활을 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내려다보는 케이프타운 시내와 테이블베이는 한폭의 그림이다.
케이프 항구도 있고 케이블의 왼쪽 끝으로 남아공 월드컵이 열렸던 스타디움도 보인다.
왼쪽 끝에 보이는 것이 악마의 봉우리, 가운데가 최고봉인 Maclear's Beacon(1,085M)
대서양 연안의 아름다운 해변 Camps Bay, 영화배우 등 유명인사들의 별장이 많단다.
테이블 마운틴 위에 있는 테이블마운틴 카페
케이프반도의 12사도 테라스와 희망봉, 대서양을 배경으로 인증샷
바위틈으로 보이는 산 아래 걸어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산 위에서 평평한 산책로로 한시간쯤 걸으며 동서남북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열두사도 테라스를 배경으로 로프를 타고 내려가는 산객들이 있다.
테이블마운틴을 내려오니 케이블카 탑승장 아래 유채꽃처럼 노란 꽃무더기가 있다.
악마의 봉우리가 바로 눈앞에 아른거려 다시 올라가 보고싶은 충동이 생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보기로 하고 여행기를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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