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 근교 채소재배지역 츄엔게

 

우리 농식품부 농촌개발 시범사업이 착수되는 킨샤사근교 츄엔게 지역을 둘러보았다.

은질리 공항 근처에 있는 마시나/은실리 꼬뮨인데 콩고강과 가까워 채소재배 주산지다.

마을로 철길이 지나가고 콩고강변 평야지대로 콩고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물줄기가 좋다.

여기에서는 비름나물, 쪽파, 양파, 동고동고, 고구마순 등 채소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원조(ODA) 사업으로 우리나라의 농식품부와 KOICA 지원사업이 시작되는 지역이다.

주민 숙원사업인 지하수 식수개발과 마을회관, 벼농사와 채소재배 시범단지도 만들고

퇴비제조, 벼 도정시설 등 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 바란다.

 

 

츄엔게 마을에서는 밭에 두둑을 만들어 가지런히 채소재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촌개발 시범사업이 들어가는 츄엔게 지역, FAO 사업도 들어왔나보다.

 

잎채소용 고구마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

 

고구마 재배양식이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

 

이게 비름나물이라고 하던가?

 

비료가 부족하니 퇴비를 만들기 위해 풀을 베어다 늘어놓았다.

 

요즘 비가 자주 오는데도 모래땅에 두둑이 무너지지 않고 잘 견딘다. 

 

동고동고라고 하는 처음 보는 식물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다.

 

조그만 샛강을 건너가는 간이 철다리

 

아프리카의 젖줄 거대한 콩고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물줄기가 좋다.

 

마을 입구에 거리시장이 있는데, 사탕수수를 한조각 잘라서 맛봤더니 달콤하다.

지역이 시범적으로 잘 개발되어 콩고농업을 위해 파급효과가 커졌으면 좋겠다.

 

"아프리카 농업개발/ KOPIA DR콩고" 카페  http://cafe.daum.net/KOPIAD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