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DR콩고

DR콩고 숙소 주변에서 만나는 아이들

곳간지기1 2011. 2. 7. 14:57

 

지난해 11월 낯선땅 콩고에 와서 어느새 해를 넘기고 두달이 훌쩍 지났다.

새로운 풍물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역시나 사람을 만나는 일이 중요하다.

만나는 사람들도 조금씩 변하는데, 역시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잘 따른다.

아이들은 인사도 잘하고 사진 찍히는 것도 좋아하고 가식이 별로 없다.

 

길을 걷거나 차타고 가다 보면 '니하오' 하며 우리를 중국사람으로 여긴다.

동양인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구별않고 '시누아즈(중국인)'로 생각한다.

굳이 중국인이 아니고 '꼬레앙(한국인)'이라고 가르쳐 줘야 겨우 수긍한다.

자동차사고가 나면 구경꾼이 금새 몰려들고 카사바 가루를 파는 곳도 많다. 

 

 

 

아침마다 숙소 주변을 산책하며 만나는 아이들이다.

머리털이 별로 없으니 여자들은 머리에 목숨건다.

 

 

 

아침 일찍 시원할 때 학교가는 아이들이다. 인사를 잘한다.

 

 

 

한참 전 마당에 망고 딸 때 온 아이들이다.

 

 

 

나무가 다른 나무에 기생하여 뿌리를 내리고 있다.

 

 

 

길가에 있는 가발 파는 가게이다. 가발공장이 잘된단다.

 

 

 

동네마다 어울려 놀고 있는 아이들은 참 많다.

 

 

 

울타리에다 머리를 박고 들어온 차량사고가 나자 금새 구경꾼이 몰려든다.

 

 

 

길거리에서 마늘, 양파, 오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이들의 주식인 카사바(마니옥) 가루를 파는 곳도 자주 보인다. 

 

 

 

킨샤사 동물원에 놀러온 아이들의 표정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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