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여군 달하산농장 밥줍기 행사에 다녀왔다.
볼라벤, 산바 등 연이은 태풍이 밤 농장에도 많은 피해를 가져왔다.
산으로 둘러싸인 부여 외산면에 있는 달하산농장에도 피해가 컸다.
친환경 벼농사와 밭농사는 물론 친환경 밤산도 15ha 정도 된다는데,
태풍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던 남해안도 아닌데 피해가 만만찮다.
밤산 전체에서 피해율 50~60%가 된다는데 부러진 가지도 많았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그래도 토실토실한 알밤들이 지천으로 깔렸다.
수확기에 들어 태풍의 시달림을 받아 예년에 비해 특품은 떨어지는데,
그래도 가격이 작년의 2배 가까이 되어 손실을 조금은 보전하고 있다.
밤줍기 행사 신청해서 가족나들이 체험도 하고 알밤도 얻고 일석이조
밤송이가 벌어져 토실토실한 알밤이 얼굴을 드러냈다.
가족단위로 밤줍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가족
연이은 세차례의 태풍으로 밤나무 가지가 부러지고 많은 타격을 받았다.
밤나무 아래로 지나만 다녀도 금새 한푸대를 줍게 된다.
태풍에 시달려 예년에 비해 특품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밤송이에서 알밤이 대롱대롱
단단한 밤송이에서 알밤이 떨어지고 있다.
가시 많은 밤송이를 강제로 벗겼더니...
밤송이를 털지 않아도 앉아서 줍기만 해도 된다.
충남 부여군 외산면 화성리 황금들판
청명한 가을하늘에 흰구름이 아름답다.
알밤줍기 체험행사 1인당 참가비는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
1인당 알밤을 2.5kg씩 가져가는데 인심이 후해 듬뿍 담아주신다.
홍성에서 젖소와 한우를 키운다는 '수호천사'님 동생네 가족
창공을 바라보며 선선한 가을날씨에 농촌체험에는 그만이다.
달하산농장 밤산 높은 곳에 올라보니 '신선바위'도 있다.
태풍에 시달려 모양이 덜매끄럽지만 감도 익어간다.
오래된 밤나무를 조금씩 대체한다는 작은 은행나무에도 열매가 주렁주렁
가을인데도 파란 쑥이 자라나 파릇파릇하니 뜯어가라고...
밥줍기 체험행사는 앞으로도 20여일 더 계속된다.
가족단위는 그냥 가도 되고 전화 010-3433-5724
은단나무라고 하는데 보라색 열매가 예쁘다.
부여군 사이버농업인회 회장을 맡고 계신 달하산님과
절친인 수호천사님(facebook/Hyungok Kim)과 인증샷
가을 농촌풍경의 백미는 역시 빨간 고추 말리는 모습
"백제역사와 함께하는 농촌문화체험 부여로 오세요!" 기념품
토실토실 알밤줍기 체험도 하고 농촌일손도 돕고 일석이조
* 내비게이션 '달하산농장' 또는 부여군 외산면 화성리 731
'달하산농장'의 블로그 : http://blog.daum.net/dalhasan
부여사이버농업인 회장님 트위터와 페이스북도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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