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텃밭 감자캐기 나눔도 갖고 열매 주렁주렁

곳간지기1 2016. 7. 5. 07:00


올해 봄에는 비가 적당히 내려 주말농장 텃밭 관리하기가 수월했는데,

한참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마늘과 감자, 옥수수 등 한발이 심했지요.

공원화장실에서 물떠다 가끔 뿌려주기는 했지만 언발에 오줌누기였죠.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마늘과 양파는 서둘러 수확해서 베란다에다...

마늘 양파는 비대기에 물이 부족했지만 수확해 이웃과 나누기 좋네요.


교회와 이웃지인들을 불러 감자캐기로 영농체험을 하니 너무 좋았지요.

마늘 수확한 자리에 먼저 파종한 옥수수는 가물어서 싹나는 것이 더디고,

비온 다음에 심은 녹두와 팥은 고르게 나고 고구마도 빨리 활착을 하네요.

작년에 심은 도라지도 흰색 보라색 꽃을 피워 오랫동안 경관을 유지하고,

오이와 방울토마토도 매일 딸 것이 생겨나고 수박도 쑥쑥 자라고 있네요.

 

 

2년생 도라지꽃이 예쁘게 피어 텃밭경관이 한참동안 유지되네요.


평택에서 캐다 심은 겹삼잎국화도 지금 꽃이 한창이네요.

 

밭두렁에 있는 감나무에도 열매가 많이 달렸어요.


밭두렁에 심은 밤호박도 이제 열매가 점점 커지고 있네요.


작목이 많으니 매일 아침마다 나가도 할일은 계속 있지요.


옥수수도 비를 맞으니 생기를 되찾고 이제 조만간 수확기를...


가뭄에 단비를 맞고 나니 모든 작물이 활력을...


10주만 기대했던 방울토마토가 20주가 되다 보니 엄청 많네요.


올해 연구사업을 하는 녹두도 시험삼아 심었더니 싹이 아주 잘 나네요.

 

익어가는 방울토마토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지요?


처음 재배해 보는 수박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네요.(6월 15일경 첫열매)


두번째 열매도 뒤질새라 따라잡기...


지난주 주말 감자캐기 영농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인기..


여기서 딸기만 우리밭 생산물이 아님


아이들이 감자와 오이, 양파 수확물을 들고 기뻐하니 보람 두배


텃밭에서 작물을 직접 가꾸는 수고와 재미는 우리가 볼테니,

얼마 되지는 않지만 가을에 고구마 캐기 다시 기다려 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