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주에 와서 다시 시작한 주말농장이 점점 풍성해지네요.
작년에는 가뭄이 심해 물주느라 고생했는데 올해는 순조로웠지요.
마지막까지 남겨두었던 한 고랑에 고구마도 이제 활착이 되었네요.
상추, 쑥갓 등 쌈채소는 매일 조금씩 뜯어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고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과 감자는 이제 수확할 때가 되어 가네요.
집안에 큰일 치르느라 잠시 비운 사이 작물들이 쑥 자라버렸어요.
방울토마토가 노오란 꽃을 피우고 열매가 줄줄이 달리기 시작했고,
가장 먼저 심은 옥수수도 이제는 어른 키를 훌쩍 넘어가게 자랐네요.
고추는 너무 어린 모종을 심어서 키가 작은 편인데 자리는 잡았어요.
이제는 가끔 풀뽑고 지주대에 가지 묶어주고 이런 일들만 남았지요.
주말농장의 효자 상추는 매일 풍성한 식탁을 제공하지요.
물만 주면 잘 자라는데 요즘은 좀 가물었네요.
요즘 비가 안와서 감자도 키가 작은 편인데 알은 실하게 자라고 있지요.
아이들이 왔을 때도 텃밭구경부터...
가물어서 고추도 더디 자라네요.
오이도 이제 활착을 하고
도라지와 당귀도...
마늘과 양파는 이제 수확기를 맞고 있고 수박도 활착을 하고...
매일 아침 나가도 할일이 있지요.
가지도 활착
찰옥수수
양파 사이로 수박도 네 모종
고구마 모종 매트육묘로 심으니 빨리 활착되네요.
땅콩
대추 방울토마토
당근도
가끔씩 비가 와주니 이렇게 잘 자라던 작물들이 요즘 2-3주 정도
비가 안오니 메말라서 타들어가기에 어제는 긴급히 물주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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