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스리랑카

토마토 교배종자 생산사업 현장컨설팅

곳간지기1 2025. 2. 17. 08:52

라이스&커리가 스리랑카 식생활의 대표인데 토마토도 빠질 수 없지요.

농산물 시장이나 수퍼에서 보면 흔히 보이는데 종자 자급률이 낮네요.

그래서 농업기술을 지원하는 KOPIA 프로젝트에 종자 생산이 있지요.

원예연구소를 주관으로 연구기관과 농가에 망실하우스를 지원하지요.

 

지난 달 KOPIA 소장단 연찬회를 마치고 돌어올 때, 토마토 고추 재배

전문가로 원예원 채소과 출신 채영 박사님이 함께와서 큰힘이 됩니다.

현장을 돌아보며 우리의 선진기술과 차이나는 부분을 살피고, 재배와

수확 등 재배기술 요점을 짚어주며 컨설팅을 하니 많은 도움이 되네요.

 

KOPIA 스리랑카 센터 토마토 교배종자 생산지원 프로젝트 지역시험장
지역시험장에 설치된 토마토 종자생산용 망실하우스(300㎡)
하우스에서 생산된 교배종자를 활용해 노지에서 재배시험
하우스 안에서는 노지보다 대부분 분재배를 합니다.
하우스 내부의 온습도 조절을 잘해주라고 당부합니다.
인공수분으로 교배를 한 표시
종자생산용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더운 날씨에도 계속 교배작업 중이네요.
전문가 채영 박사님이 습도를 75~85% 정도로 유지하라고 지도합니다.
격려를 해주고 현장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물어봅니다.
인공수정 작업을 직접 시연해보라고 하니 능숙하게 잘하네요.
벌레가 싫어한다는 메리골드를 곳곳에 심었네요.
수입자재 가격이 폭등해 2차년도부터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구축한 농가 하우스
끝물이기는 하지만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이제 한달 이내로 마무리하고 다음 작기를 준비해야겠네요.
남편이 한국에 근로자로 갔다는데 제가 직접 통화를 했네요.
코코피트 등 자연산 여러 소재를 활용해 만든 배지
끝물이라 초세가 많이 약해졌네요.
이렇게 가냘픈 토마토 씨앗을 채취해 잘 말려 종자로 생산
전문가의 눈은 날카로워 현장컨설팅은 농가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하우스내 온습도 관리는 물론 유인이나 수정 등 다양한 코치를 합니다.
채종용 망실하우스 뒷편은 바로 정글
수확을 끝내고 다음 작기를 준비중인 원예연구소 작업장에도 가끔 가봅니다.

스리랑카 토마토 종자 생산은 이제 3년차인데 잘 진행되고 있으니,

올해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고 종자자급률 향상에 기여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