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스리랑카

스리랑카 고추 교배종자 생산 현장지도

곳간지기1 2025. 3. 3. 06:30

스리랑카는 열대지역이라 라이스&커리 음식에 고추를 많이 먹는데,

종자 자급률이 낮아 교배종자 생산이 국가적으로 중요한 과제이지요.

KOPIA  스리랑카센터는 작년부터 종자생산시설 망실하우스 20동을

지어주고 기술지원을 통해 종자 자급률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네요.

 

작년 하반기에 제가 와서 보니 국가 경제위기로 외환사정이 좋지않아

시설구축이 지연되어 11월에 겨우 1년차 농사를 시작하는 단계였지요.

업무파악을 하며 참고 기다린 끝에 이제 본격적인 수확을 하고 있네요.

이번에 마침 채소 전문가가 와서 함께 돌아보며 기술지원 하니 좋네요.

 

농업기술 협력사업인 KOPIA 스리랑카센터 시범사업 지역 종자생산센터 방문
KOPIA 스리랑카센터 사업으로 수행되고 있는 Pelwehera 지역 시범단지
고추 우량종자를 선발 재배해 암수 꽃을 손으로 직접 교배하는 모습
고추 토마토 전문가인 채영 박사님이 오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수꽃의 화분을 채취해 암꽃에 교배하는 작업이 정밀작업입니다.
근접촬영을 하면 고추 꽃이 이렇게 생겼지요.
하우스 안에서 숙련된 교배사들이 작업하는 모습
KOPIA 프로젝트 예산으로 모자와 유니폼도 만들어줬네요.
새로 바뀐 책임자도 기술적으로 궁금한 것이 많았네요.
하우스 내부의 재배작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문제점이 뭔지도 들어봅니다.
이들은 열대과일 묘목생산도 중요한 과제인데 파파야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망실하우스 오른쪽에 있는 호박밭에 새들이 많이 앉았네요.
여기는 Ambathenna 지역 종자생산센터 망실하우스(1동)
여기는 포트재배를 하는데 부계라인 2줄, 모계라인 7줄 재배
교배작업을 계속 하면서 빨간 고추를 수확도 합니다.
고추 잎과 병해충 발생 상황, 초세 등을 전문가의 눈으로 자세히 살핍니다.
촘촘한 그물망을 뚫고 더 작은 벌레들이 들어와 피해를 입혔네요.
우기에는 침수피해도 약간 입었는데 종자생산이 쉽지는 않네요.
2024년 11월 8일 재배를 시작한 모계라인
마지막 2줄은 조금 더 일찍 파종한 부계라인
열대과일 묘목들이 아주 다양합니다.
지난 연말 12월에 잠시 나왔다 사라지던데 람부탄 묘목 키우기
조그만 과일 이름은 까먹었는데 꽃이 엄청나게 많이 피었네요.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출신의 채영 전문가 7월에 다시 만나요.

농업기술 협력사업인 KOPIA 스리랑카센터의 고추 교배종자 생산사업,

전문가가 현장기술지원을 해주니 좋았는데 사정상 7월에 다시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