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맞춤형 연구 위한 현장토론
- 자매마을인 토종잡곡마을에서 현장실증 연구 협의 -
□ 농촌진흥청은 연구결과의 농가적용과 실용성을 높이기 위하여 현장 애로기술을 조기에 발굴․해결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본격적으로 맞춤형 현장연구(On-farm research)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이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농업 R&D․보급 선진화를 위한 지역농업 특성화 세부계획을 조기에 마련하고자, 2009년 1월 14일(수) 자매마을인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친환경토종잡곡마을’에서 마을 주민과 식량과학원 연구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토론회를 가졌다. * 홈페이지 http://www.화천토종잡곡.kr
□ 현장토론회에서는 지난해 현장지원연구 주요 성과를 검토하고, 콩, 옥수수, 참깨, 들깨 등 주요 밭작물 우량 신품종 농가실증과 특산단지 조성을 위한 2009년도 현장연구계획에 대한 내용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농촌의 어려움 등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들어 앞으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은 2005년 6월 1사1촌 운동의 일환으로 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새로 개발된 밭작물 신품종과 신기술을 우선적으로 보급해 오고 있다.
□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는 과거 월남전 파병장병 훈련소가 있었던 곳에 최근 기념관이 건립되었고,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선정한 ‘청정강원 으뜸농산물시범마을(친환경토종잡곡마을)’로 주민 36명이 참여한 친환경작목반을 중심으로 콩, 옥수수, 참깨, 들깨, 조, 수수 등 밭작물을 친환경농법을고 재배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을 받아 ‘웰빙잡곡’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함으로써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 특히 매년 개최되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지금 성황리에 열리고 있어(‘09.1.10~1.27) 거기에서도 판매하고, 도시 소비자 초청행사 등을 활용하여 마을에서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이들 토종원료로 가공한 된장, 간장, 고추장을 인터넷 등을 이용한 주문판매로 청정 화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 자매마을 송임수 작목회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과 신기술을 지원해 주어서 마을에서 연간 3억 3천만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나타냈다.
□ 현장토론회에 참석한 농촌진흥청 곽창길 기술지원과장은 “친환경 토종잡곡 생산의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청정강원 으뜸농산물시범마을’ 이미지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소득작목 개발 등 농가소득증대 지원활동 강화를 위한 현장연구(On-farm research) 시범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추운 날씨였지만 신기술과 품종에 대해 목마름이 있는 산간오지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연구결과를 현장에 빠른 속도로 정착시키기 위해 무엇인가 수요자에 다가가는 노력을 했다는데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은 강원도 화천의 자매마을인 '토종잡곡마을'에서 맞춤형 현장연구 강화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가졌다.
친환경 토종잡곡마을답게 '화천토종잡곡' 브랜드로 옥수수쌀과 검정콩을 소포장으로 화천산천어축제 마당에 출하하고 있다.
2.6억여원을 들여 새로 신축한 잡곡 저장가공시설에서 들깨, 땅콩, 옥수수 등 신품종 현장실증 연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새로 설비 중인 가공시설을 돌아보고 잡곡 신품종 현장적용과 부가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진지하게 의논하고 있다.
식량과학원 곽창길 기술지원과장이 송임수 단지회장과 농업인들의 질문과 요구사항에 답변하고 있다.
추운 날씨였지만 토론이 대충 마무리되자 서로 상생협력을 다짐하며 현장토론회를 마무리하고 있다.
잡곡 저장가공 시설 내부에 아직 비어 있는 공간에서 현지 농업인들과 연구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다.
콩, 옥수수, 수수, 참깨 등 잡곡의 소포장 기계가 처음으로 하나 들어와 있다. 날씨가 풀려 봄이 되면 준공식도...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오음리 '토종잡곡마을'은 1960년대 월남참전용사 훈련장이 있었던 산간오지입니다.
토종잡곡 작목반 총무님 댁에서 토종농산물로 마련한 조촐한 점심을 함께 하며 화합과 상생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소방대장이었던 총무님 댁의 거실에 있는 화분에 빨갛고 예쁜 열매가 달려있네요.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봄과 여름에 현장실증 연구사업과 노력봉사에서 다시 만나기로 기약하고 먼길을 돌아왔습니다.
화천 오음리는 첩첩산중의 산간분지 지형으로 군데군데 눈이 쌓여있고 아주 한적한 시골전경입니다.
하우스 난방을 위해 연탄을 때는지 뒤뜰에 연탄재가 많이 쌓여 있습니다. 요즘은 19공탄이 아니고 22공탄이네요.
올해가 기축년 소의 해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외양간에 한우 세마리가 한가히 콩잎 여물을 먹고 입맛을 다지고 있습니다.
총무님 집에서 키우는 견공이 한겨울에 예쁜 아기를 출산해 비닐하우스 안에 들여놓은
아파트(개집)에서 잠들어 있는 아기들을 돌보며 낯선 손님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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