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업·농촌 현장

틈새작목으로서의 흑염소농장 경영실태 조사

곳간지기1 2018. 12. 21. 08:00


시장개방과 기후변화 등 농업경영 환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화하고 있다.
농가에서 재배사양하고 있는 작목도 과거와 달리 많은 변화를 하고 있다.

전통적인 작목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작목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재배면적, 농가수, 생산 유통 실태 등 통계자료가 없는 작목이 생겨난다.

 열대과일이나 채소류도 많아지고 흑염소, 꿩 등 새로운 축종도 생겨난다.


틈새작목(축산) 경영실태 조사 연구과제가 있어 흑염소농장 조사를 했다.

기초통계가 없으니 홈페이지 블로그 등 인터넷에 노출된 자료로 접근한다.

후배들의 연구과제 수행 과정에 전북지역 농가실태 조사를 도와주었는데,

전북지역 농가를 조사하면서 우선 사진으로 흑염소 사육실태를 소개한다.

전북지역 부안, 고창, 완주, 정읍, 남원 등지에서 만난 흑염소 농장들이다.


* 열흘간 캄보디아로 출장다녀왔는데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몸살이 났네요.

 여독이 풀리고 사진이 정리되는 대로 캄보디아 여행기 나눔하겠습니다.


서울에서 귀촌해 고창에서 어패류 사업과 겸업으로 하는 흑염소농장


서울에서 사업하다 6년 전 고향마을로 귀농해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는 농장  


토종 흑염소도 있고 보아종 등 도입종 사육농장 등 다양하다. 


고급 농후사료(TMR 등)와 풀사료 등 사료비가 만만치 않다.


여기는 도입종 보아를 600여두 키워 염소탕식당까지 운영하는 농장


논에다 비닐하우스 시설을 짓고 염소사육시설을 직접 설치해 확장 중


풀사료를 자급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많이 먹여야지요?


축사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 농장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농장으로 흑염소 분양상담도 환영


고설식 축사는 아니지만 위생처리가 비교적 잘 되어있다.


이 농장은 분뇨처리 및 자동급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축사시설이 좋으니 염소 청결상태도 좋고 행복해 보인다.


자동 급이 급수시설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


재래종과 개량종이 섞여있다. 


흑염소의 효능이 좋아 전망이 밝다는 의견도 있고, 사육두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팽팽하다.


여기는 산 속에 있어 염소들의 놀이터 운동장도 있다.


수원에서 회사원 생활을 접고 귀농했다는데 거금을 투자해 소를 키우던 축사를 인수해 염소 사육


사육시설이 2층에 있어 통풍도 잘되고 급자동수 급이시설이 훌륭하다. 


이게 뭘까요? 염소와 사람이 2층으로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입니다.


조사농가를 충분히 확보해 경영분석이 되고 문제점이 취합되면,

신규창업이나 귀농농가에 도움이 될 경영정보가 도출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