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업·농촌 현장

파프리카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농산무역

곳간지기1 2008. 4. 25. 22:01

파프리카는 한때 우리말로 '착색단고추'라고 불렀는데, 요즘에는 수출작목이 되다 보니 그냥 '파프리카'라고 부른다. 유리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작물 중 경쟁력이 있어 일본시장은 물론이고, 최근 캐나다, 미국 등 미주지역에도 진출하여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의 효자종목이 되고 있다.

 

파프리카는 사각사각 맛도 좋지만 빨강, 노랑, 주황 원색이 음식을 화려하게 장식해 준다. 김제에 있는 '농산무역'은 선별, 세척, 저온저장 등 첨단시설 장비를 설치해 KS A 9001과 ISO 9001 인증을 받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선별 시설은 웬만한 정밀기계 공장보다 훨씬 깨끗하고 가지런하다.

 

사실 파프리카는 아직 국내시장이 적어 재배기술이 부족하던 초기에 여러가지 문제점과 어려움도 많았는데, 철골온실 사업이 과잉투자로 부실업체가 속출하자 일본 수출에 눈을 돌려 대만 등 동남아산을 품질로 따돌리고, 네델란드, 뉴질랜드 등과는 시기조절로 경쟁을 피하며 정착되어 이제는 일본 시장의 70% 정도를 점유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 미국 등 미주 시장과 북경 올림픽을 겨냥해 중국시장 개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특수비닐로 포장된 수출용 파프리카

 

 파프리카 재배에서부터 수출시장 개척과 자조회 결성 등 파프리카와 결혼한 여장부 조기심 대표 

 

자동화된 선별시설

 

 자동화된 선별 포장 라인

 

 수출 선적을 위해 팰렛에 가지런히 포장된 파프리카

 

파프리카 등급 선별 기준

 

 파프리카 색상 및 등급 기준표

 

 정성껏 소포장

 

 우리나라 수출농산물 공동브랜드 '휘모리'

 

 품질경영체제 인증

 

 

 

 

 

 컴퓨터 자동제어 시설

 

 

 

우리농산물 수출브랜드 '휘모리'가 세계시장을 휘몰아쳐 좁은 땅에서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농업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그날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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