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농업·농촌 현장

파프리카 수출단지 경영기술 현장지원

곳간지기1 2008. 7. 23. 08:24

 파프리카 수출단지 경영기술 현장지원

○ 강원도 평창 오대산 파프리카 수출단지 농업인(대표 윤석환)과 농촌진흥청 기술경영과(박민수 과장)는 농촌진흥청 소속 전문가와 농업인 30여명이 참여하여 여름 파프리카의 곰팡이병 방제와 경영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 협의회를 7월 21-22일 양일간 평창에서 개최하였다.

○ 이 지역은 여름 파프리카 주산지로 소속 농가가 파프리카 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수량증대 및 품질향상 기술이 정체상태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국제 유가상승 등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되어 경영개선을 위한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현장 참여연구의 일환으로 “파프리카 수출단지 경영개선 지원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하여 재배기술, 환경관리기술, 경영관리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와 농가가 현장에서 세미나, 협의회, 토론회 등을 통하여 수출단지 농가의 재배 및 경영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는 연구이다.

○ 이번 협의회는 장마철에 ‘곰팡이병’으로 인하여 상품성이 떨어져 생산량의 1/3을 수출하지 못하고 폐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농업과학기술원 지형진 연구관이 “파프리카 곰팡이병 이번에는 끝내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였다. 그리고 기술경영과 최칠구 연구관이 동일한 환경과 조건하에서도 농가간에 경영성과 차이가 3배 이상 나타나,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경영성과 차이 극복기술” 등에 대한 토론 등 밤 11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 그리고 다음날 22일에는 대관령면 병내리(한준섭 농가) 등에서 파프리카 농장을 방문하여 장마철 착과관리와 잎따기 기술(강원도 농업기술원 전신재 박사), 시설내 공기순환 모형(농업공학연구소 김동억 박사) 등에 관한 현장 기술지원이 이루어졌다.

○ 이번 현장 협의회는 기존의 강의식 교육과는 달리 농가와 분야별 전문가가 첫날은 실내에서 세미나 발표와 토론을 하고, 다음날은 현장에서 농가의 궁금증을 해결해 줌으로써 전문가의 경영기술 지원에 대하여 반응이 좋았다.

다음 협의회시는 파프리카 저장과 가공기술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갖기로 하였다. 앞으로 수확이 종료될 때까지 시기에 맞는 주제를 선정하여 매월 1회 정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