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꽃 & 야생화

향기의 고향 '허브나라' 농원

곳간지기1 2010. 8. 23. 20:19

 

"향기는 머나먼 거리와 세월을 넘나드는 여행을 가능케 하는 마법사다."

Smell is potent wizard that transports you across thousands of miles

and all the years you have lived. - Helen Keller(1880-1968)

 

강원도 평창 봉평에 가면 메밀꽃이 유명한데 멋들어진 허브동산도 있다.

영동고속도로 면온 또는 장평IC로 나가 15분쯤 가면 '허브나라'가 나온다.

흥정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흥정계곡을 따라 많은 팬션이 들어서 있는데,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아늑한 자리에 '향기의 고향' 허브나라 농원이 있다.

 

허브나라 대표 이호순 씨는 삼성전기 CEO 출신으로 부부나이 100세가 되면

농촌으로 들어간다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50세가 되던 1993년에

잘나가던 직장을 미련없이 던지고 강원도 평창 흥정계곡에다 둥지를 틀었다.

제2의 삶을 찾아 방방곡곡을 돌던 중 여기에 허브나라를 건설하게 되었단다.

  

예부터 허브는 식용, 약용, 방향, 방충, 염색 등 여러가지 용도로 이용되어 왔다.

허브나라는 120여종이 넘는 허브가 자라는 아름다운 농원으로 중세가든, 락가든,

나비가든, 코티지가든, 세익스피어 가든, 유리온실, 팔레트가든, 어린이 정원 등

테마별 허브정원을 가꾸고 있어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303에 위치한 '허브나라 농원' 입구

 

흥정계곡을 건너 허브나라 농원으로 들어가는 길

 

중세 가든 (Medieval Garden)

 

작은 분수대를 중심으로 유럽풍의 정원이 꾸며져 있다.

 

허브동산에 서있는 소녀상

  

나비가 좋아하는 밀원식물 정원

 

당귀가 이렇게 멋진 꽃을 피웠다.

 

헬렌켈러의 "향기는 먼 거리와 세월을 넘나드는 여행을 가능케 하는 마법사다."

 

칙칙폭폭 기차새집

 

바위가든

 

바위 틈에 각종 허브가...

 

코티지 가든

 

나비와 벌들이 날아드는 나비정원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하는 허브꽃이... 

 

사방이 온통 허브세상이다. 

 

각종 허브차와 허브로 구운 토스트 시식코너

 

꽃시계

 

동물을 닮은 식물원

 

동물 모양을 한 희한한 식물들이 있다.

 

새우모양을 한 새우꽃

 

홍학을 닮은 홍학꽃

 

동물모양도 가지가지다.

 

봉평의 상징 메밀밭

 

농원에서 생명이 꿈틀거린다. 

 

약재로 쓰이는 당귀도 여러 종류가 있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여인

 

갖가지 허브로 장식된 정원

 

풍차가 있는 유럽풍의 빨간지붕 농장

 

세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허브들을 모아 세익스피어 가든

 

유럽풍의 허브정원에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허브가 참 많다.

예쁜 꽃들과 볼거리가 너무 많아 한번 더 포스팅할 예정이다.

 

* 허브나라 농원 FARM HERBNARA,  www.herb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