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하늘목장 칼럼

회복과 성숙을 위해 이 3가지를 극복하라

곳간지기1 2008. 7. 21. 08:41

 "회복과 성숙을 위해, 이 3가지를 극복하라"


교회, 다니는 것은 쉽다.

그러나, 예수 믿는 것은 어렵다.

그보다.. 예수를 제대로 믿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러나.. 더 어려운 만큼, 중요하다.


요즘.. 여기저기서, 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

가정이 깨지고, 부부관계가 깨지고, 직장이 깨지고, 영성이 깨지고, 건강이 깨지고, 관계가 깨어진다.

뿐만 아니라.. 받은 은혜를, 쏟는 소리도 들린다.

은혜는.. 받는 것보다, 쏟지 않는 것이.. 더 큰 은혜이다.

그런데.. 구멍 난 항아리에 물을 붓듯이, 은혜를 받기도 잘 하지만.. 쏟기도 잘 한다.

왜 그럴까?

이유는, 세 가지 때문이다.

이 세 가지만..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면, 깨어짐을 회복할 수도 있고, 깨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며..

받은 은혜를, 쏟지 않을 수도 있으며.. 더 깊은 성숙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조급함이다.

우리는, 너무 조급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느긋하시다.

하나님의 더디심과, 우리의 조급함이.. 늘 충돌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심한, 갈등을 일으킨다.


우리는, 기다림에 서툴다.

잠시도, 못 기다린다.

몇분도, 몇시간도, 며칠도..그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몇년씩, 혹은 몇십년씩 기다리라 하신다.

그러니.. 우리의 속이, 뒤집어 지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기다림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다림에 성공한 사람들이었다.

우리는.. 에스카레이터에서도, 뛰어 올라갈 만큼.. 급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계는.. 멈춘 듯 보인다.

오늘.. 우리의 불행 대부분은, 조급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조급함을 심어, 쓴 뿌리를 거두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축복과 쓰임을 원한다면, 조급함을 처리하고.. 기다림에 충실해야 한다.


두번째로, 이기심이다.

우리 인간의 이기심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하나님 없는 인간들은, 자기애로 똘똘 뭉쳐있다.

자기애 속에는.. 하나님도 감히 들어가실 수 없을 정도로, 공간이 비좁다.

그래서 영을 모르면.. 이기심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성령의 강력한 터치가 아니면.. 예수도, 나의 이득을 위하여 믿는다.

하나님도.. 거래의 대상으로 삼는다.

모든 사람, 모든 일 중심에는, 손익계산이 존재한다.

심지어는.. 가족, 부부, 자녀관계까지도, 조건적이며 계산적이 된다.

다시 말하면.. 내게 손해가 되면, 누구라도 다 원수다.

반대로.. 내게 이득을 주면, 원수라도 친구도 삼는다.

오늘날, 사랑마저도.. 계산적이고 조건적이니, 오호통재이다.


이러므로.. 이기주의가 강한 사람은, 깊은 영의 세계로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다.

예수를 깊이 믿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우상을 섬기지 말라 하셨다.

여기서 우상이란... 한마디로 정의하면, 이기주의다.

우상은.. 인간에게 끊임없이, 요구하고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기심이 강하고, 자기애로 충만한 사람은.. 늘 주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

자기만 섬기라 하고, 자기만 배려하라 하고, 자기만 왕으로 받들라 하고..

자기만 높이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열등감에 빠져, 극단적인 행동과 공격적 성향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남을 위해 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남을 섬기고, 남을 존중하고...

주님이 우리에게 본을 보여 주신 삶의 실체가, 바로... '섬기는 삶' '희생하는 삶'이었던 것이다.


세째로, 분노+혈기이다.

노하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

우리 주변에 보면..

다~ 좋은데, 그놈의(?) 성질머리가 못 되어.. 점수를 못 따고, 친구를 잃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재주도 많고, 리더십도 있고, 똑똑하고, 일도 잘하고, 다재다능한데..

그만.. 욱~하는 성질 때문에, 공든 탑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사람 말이다.

그런, 사람들의 왈~

"나는 본래 성질이 그래서..그래도 돌아서면 다 잊어버려.."

그러면, 이미 상처받은 사람은 뭔가?


은혜도, 이런 사람들이 잘 쏟는다.

마귀가.. 이런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

우리가 은혜를 받으면, 마귀가 먼저 안다.

그래서.. 우리의 약한 부분을 건드린다.

우리의 약한 부분이, 바로 분노하고 혈기 부리는 것이다.

은혜 받은 후에, 분노하고 혈기 부려 보라.

그리고, 마음을 보라.

평강이 다 깨져있고, 마음이 어둡고, 무겁고, 불안하고, 기도도 안되고, 찬송도 막히고..

감사 대신에, 불평 충만이다.

이러므로.. 분노와 혈기 배후에, 마귀의 충동이 있다는 사실을.. 놓치면 안될 것이다.


가정이 깨어지고, 부부관계가 깨어지고, 회사를 그만두는 일의 이유를 보면..

상당부분, 분노와 혈기가 작용한 것을 보게 된다.

그래서.. 나중에 찬바람 불고, 정신 차리고 나면.. 후회하는 것이다.

잘 분노하고, 성질 잘 내는 사람의 특징 중에 하나가, 금방 돌아서면 후회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조차, 기만당하는 것이다.

모세는.. 자국민의 굴욕을 보고, 왕성한 혈기와 분노를 참지 못하여, 왕궁에서 광야로 �겨 나왔고..

가나안을 앞에 두고도, 못 들어갈 정도로.. 하나님을 근심케 했다.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게 한 그 이유가, "분노+혈기"였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는.. 설렁 설렁 교회나 다니고, 주일이나 지키고, 해서는 안될 때가 도래했다.

예수를 믿되, 제대로 믿어야 한다.

적당히, 대충 대충 믿다가는, 큰일을 만나게 될 것이다.

조급함이기심혈기를 끄집어내어, 십자가에 꽝꽝 못박고..

그 빈 마음에, 예수의 영으로 채우라.

천국은.. 그렇게, 가난한 심령에 임하는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