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있는 능파대는 화강암이 모래가
되기 전 마지막으로 빚어내는 기기묘묘한 풍화산물의 전시장이다.
최소한 1억 년의 풍상을 겪어온 '능파대'는 '파도를 이기는 바위'란
이름 대로 화강암 암반이 파도와 소금기에 부서져 다듬어진 흔적이
1.5km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벌집처럼 생긴 '타포니'와 항아리처럼
구멍이 움푹 파인 '나마' 지형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나타나 있다.
배재 동기생 야유회로 서울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트래킹했는데,
시원한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해변 길과 모래사장을 걸으니 좋았다.
관동팔경의 하나인 천학정도 둘러보고 능파대와 백도(문암)해변을
거닐며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과 살아온 이야기도 나누는 추억여행,
현역에서 은퇴해 이모작 또는 시간여유가 많아진 친구들이 가끔씩
여행기회를 만들어보자는 다짐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다.
1억2천 내지 1억8천년 전에 형성된 화강암으로 파도와 염분이 만들어낸 조각품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문암진리에 있는 능파대
배재91회 동기회장과 총무, 감사 3인방
화강암에 파도와 염분이 만들어낸 조각작품 '능파대'
자연포구 문암진항
1억년 이상의 세월 동안 파도와 염분이 만들어낸 기암괴석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타포니
세월의 풍상을 이겨내고...
명찰을 단 꽃중년들이 틈만 나면 기념촬영
백사장을 가로지르는 문암대교가 뒤로 보인다.
세월의 풍상이 만들어낸 기암괴석
우리 동기회장님 회원들 사진 찍어주느라 바쁘네요.
이곳은 바다 속 경관이 뛰어나 스쿠버다이버가 훈련받고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스킨스쿠버 다이빙 훈련소
문암진 해변
모터보트를 타고 바다를 즐기러 나가는 젊은 커플
천마리의 학이 놀았다는 관동8경 천학정
해변 트래킹을 마치고 낙산 해변으로 이동해 건어물 현지구매
낙산해변 식당에서 푸짐한 회정식으로 만찬을 즐기다.
이른 저녁을 마치고 낙산해변 산책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친구와 추억사진 한 커트
낙산해변에서 "우리 배재학당 노래합시다" 배재교가와 몇몇 합창,
아쉬운 하루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심야버스로 전주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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