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콩고 킨샤사대학에 둥지틀다

 

DR콩고 해외농업기술센터(KOPIA)를 킨샤사대학교에다 설치하러 여기 왔다.

아프리카 농업개발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DR콩고에 와서 첫번째 주말을 맞는다.

킨샤사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 일단 여장을 풀고 당분간 여기에서 지내게 된다.

우리나라와 8시간의 시차가 있어 처음에는 새벽 2~3시만 되면 잠을 깨었다.

 

킨샤사대학은 1953년 벨기에 식민지 시절에 세워진 전통있는 국립대학이다.

학생수는 3만여명이 된다고 하는데 시설은 낡았지만 규모가 대단히 크다.

교직원 주거단지에 게스트하우스가 둘 있는데 그중 하나에 둥지를 틀었다.

시내를 나가면 참으로 어렵게 산다는 느낌이 드는데 여기는 환경이 좋다.

 

 

DR콩고 국립 킨샤사대학교 대학본부 건물

 

파리를 거쳐 지중해를 넘고 사하라(사막)를 관통해 킨샤사로 오는 길

 

끝이 안보이는 사하라사막 상공을 통과하면서 비행기에서

 

농업기술 협력사업을 위해 킨샤사대학 농과대학[한국학센터]에 거점을 둔다.

 

아침 일찍 캠퍼스를 산책하다 보니 맥주카페 오픈데이 프란카드도 보인다.

 

카톨릭 신자가 국민의 40% 정도 된다고 하는데 캠퍼스에 채플이 있다.

 

월요일 아침 7시경인데 채플에서 아침미사를 드리고 있다.

 

우리가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전경, 마당에 아름드리 망고나무가 몇그루 서있다.

 

마당 한 귀퉁이에 이 나라의 주식작물인 카사바도 몇그루 있다.

 

숙소 주변의 도로에 아침 일찍 학교가는 아이들

 

숙소 주변을 산책하다 보니 옥수수 재배농지도 있다.

 

뭔지 잘 모르는 열매를 단 나무도 보인다.

 

앞으로 아프리카 농업개발 지원을 위한 활동에 관심 가져주시고,

DR콩고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틈나는 대로 전해드리려고 한다.

 

"아프리카 농업개발" 카페  http://cafe.daum.net/KOPIAD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