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도 5

고하도에 있는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남해안에 해양관광자원이 많은데 목포 고하도에 멋진 시설이 있네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생물자원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설립된 시설로 호남권 및 도서지역 연안생물자원 연구를 위한 연구시설과 상설전시관, 홍보관, 교육실, 체험실 등 전시 교육시설을 갖춘 국가연구기관이네요.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테이션 입구에 있는 호남권 생물자원관은 섬과 연안 생태계의 생물자원 연구를 통한 생물주권 확립을 비전으로,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사명을 가졌네요. 섬생물 기획전, 어린이 체험실, 야외체험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네요.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테이션에 가시면 여기도 필수, 월요일 휴관이며 사전예약 필요하니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 홈페이지 : hnibr.re.kr, 주소 : 전남 목포시..

이충무공의 유적이 있는 고하도 곰솔숲

지난 달에 진도까지 강의를 다녀오느라 나홀로 목포여행을 했는데, 아내가 손주 봐주느라 수고하고 돌아와 다시 그쪽으로 다녀왔네요. 신안 퍼플섬을 목표로 갔다 위치만 확인해두고 다음에 가야지 했던 곳들이 몇군데 있어 특히 이충무공 유적지 고하도 주변을 살폈네요. 짧은 시간에 여러곳을 갔기에 사진이 많이 남아있어 시간나는 대로 역사적 배경도 다시 찾아보고 천천히 음미하며 되새김질을 해봅니다. 이충무공 유적지는 임진왜란 후반 명량해전의 기적같은 승리를 하고, 일단후퇴해 전열을 재정비했던 고하도 주변이 특별한 의미가 있네요.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려고 할때 북항에서 타면 유달산 위주로 걷고, 고하도에서 타면 주변에 있는 이충무공 유적지 등 산책과 역사공부를

고하도 육지면 유래를 찾아 목화체험장

우리나라에 목화 재배가 시작된 것은 1363년(고려 공민왕)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가지고 들어와 경남산청에서 처음 재배하였다. 그것은 아시아면인데 1904년 미국에서 육지면이 들어와 처음 재배된 곳이 목포 고하도로 재배에 성공한 이후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나갔다. 목화는 옷과 이불 등 우리 생활에 아주 귀하고 소중한 농산물이었지만, 지금은 섬유소재가 워낙 다양하게 개발되어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목포시에서는 고하도의 육지면 '목화 시배지' 유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목화체험장과 목화문화원을 조성해 예전의 따뜻함을 추억할 수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고하도스테이션 들어가는 길목에 있으니, 이충무공 유적지와 함께 꼭 들러볼만한 곳으로 강추합니다.

이충무공 유적지가 살아있는 고하도 산책

목포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테이션이 있지요. 고하도는 이충무공이 1597년 9월 울돌목에서 판옥선 13척으로 일본군을 무찌른 후, 수적 열세로 적과의 접전을 피하고자 물색했던 주둔지였지요. 영산강 하구 고하도에 수군 사령부를 설치하고 전열을 재정비 하였지요. 이충무공의 유적지가 있는 고하도에 해상케이블카 승강장이 설치되며, 고하도 전망대를 세우고 해안데크길도 만들어 걷기좋은 곳이 되었네요. 150세 힐링건강 산책로도 있고, 목포대교와 건너편 유달산을 조망하며, 용머리해안과 이순신 포토존, 용오름 숲길, 해안동굴까지 걷는 길 강추. 고하도스테이션 인근에는 이충무공 유적지와 명품 곰솔숲은 물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목화정원도 있어 다음에 다시 가야겠네요.

유달산과 고하도 연결 목포해상케이블카

통영과 여수 해상케이블카에 이어 국내 최장의 목포 해상케이블카, 목포의 상징 유달산과 임진왜란의 마지막 유적지 고하도를 잇지요. 개통한지 2년반쯤 되었는데 이제는 명실상부한 목포의 명물이지요. 처음부터 한번 가본다는 것이 코로나와 맞물려 이제야 실현했네요. 목포북항과 고하도 승강장이 있는데 고하도 스테이션을 선택했지요. 고하도에서 유달산까지 해상구간 820m, 전체 3.23km, 국내최장이죠. 155m의 아찔한 높이로 바다와 산을 넘는 풍광이 꼭 타볼만 했네요. 유달산 등반도 살짝 맛보기로 해보고 고하도 숲과 해변길도 좋네요. 한번 가본다 하다 못가봤던 국내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 탑승, 날씨까지 도와줘 구경 잘했는데 고하도 편은 다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