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2

식량자급 대응방안 국회토론회 주제발표

위기의 식량안보 대안은 무엇인가? 국회 정책토론회 발표를 했네요. 식량안보 활동은 했어도 퇴직한 지 벌써 5년차인데 나설 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기후위기 시대 식량자급 대응방안' 주제발표를 했네요. 8월 31일 국회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줌으로 토론회를 가졌지요. 한발과 홍수 등 기후재난 빈발과 코로나19로 인해 식량자급 문제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깊숙히 다뤄야 할 핵심 농정과제가 되고 있지요. 1970년대 국가적인 총력을 기울여 주곡(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으로, 전체식량의 지속적 자급을 위해 정책적인 관심을 더 집중해야겠지요. *프레시안 보도 : 기후재난과 감염병 대비, 식량안보 강화해야 (naver.com) 기후재난과 감염병 대비, '식량안보' 강화해야 국회 서삼석 의원 광주전남연구원 공동 주최 '..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박사 (한국농업개발원 연구위원) □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최근 폭염과 한발, 게릴라성 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여년 동안 1.8℃ 상승하였고, 앞으로 계속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극지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의 상승으로 농경지 면적도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쌀은 자급하지만 밀·옥수수 등 다른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식량자급률이 22%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땅은 한정되어 있고 토지의 사막화,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환경재난으로 식량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인구학자 맬더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설파했다. 하지만 맬더스의 인구론은 지난 200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