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를 착수하는 첫번째 출장에서 시범마을 선정 과정을 참관하고 사업여건을 조사하기 위해 비엔티안주 끝까지 갔네요.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진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길이 아주 좋아졌는데, 거기서부터 루앙프라방으로 올라가는 국도는 아직인데 경치는 좋네요. 비엔티안 주 북쪽끝 카시(Kasi) 디스트릭트의 파짜우산 아랫 동네인데, 방비엥IC를 빠져나가니 도로 곳곳이 파손되어 있어도 경치는 굿이네요. 협곡에는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길가의 산만 쳐다봐도 눈호강이 되었고, 마을 현장의 생활여건은 그래도 모내기하는 논과 평화로움은 좋았네요.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 자문단으로 라오스에 몇차례 가야하는데, 첫번째 출장에서 많은 곳을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첫 인상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