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3

관광자원으로 아쉬운 킨샤사 동물원

킨샤사 시내 중심부에 숲이 좋은 골프장이 하나 있고 동물원과 식물원도 있다. 콩고강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야 TV 다큐멘터리로 소개된 밀림지대가 나온단다. 서울대공원에 비해 동물원 시설은 빈약하기 짝이 없는데 몇몇 열대동물이 있다. 악어와 원숭이, 고릴라, 뱀, 조류 등 열대지역에 많은 동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토요일에 갔더니 단체관람 온 학생들이 있고 사진을 못찍게 하는 구역도 있다. 사자, 호랑이, 표범 등 열대초원을 호령하는 동물들이 있을줄 알고 기대했는데, 동물원 규모도 별로 크지 않고 큰 동물들이 없어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열대지역 야생동물이 많으니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면 좋을텐데 관심이 없다. 야생동물을 잡아 가둔지 얼마 안되었는지 눈매가 아주 매섭다. 눈매가 날카로와 눈을 마주치기 겁난다...

타잔 영화 찍은 알제리 데사이공원

알제시내 울창한 숲속에 타잔 영화를 찍었던 데사이 공원이 유명하다. 알제리는 프랑스 식민통치로 프랑스 풍이 많고 성 어거스틴의 고향과 지중해변, 로마시대 유적지, 사하라 등 관광자원이 많은데 너무 멀다. 알제리는 회교국가라 금요일과 토요일이 휴무일인데 토요일이 걸렸다. 일요일부터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