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습지 2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고창 운곡습지

습지는 물기가 축축한 땅을 지칭하는데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 많지요. 우리나라 '습지보전법'에서는 '담수 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or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서 크게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로 나누지요. 서남해안 갯벌 연안습지가 많고, 내륙습지는 '고창 운곡습지'도 유명하지요.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람사르협약(1971년 이란), 우리나라는 1997년 101번째로 가입했는데 람사르습지는 23개소가 있네요. 습지는 환경적으로 보호가치가 큰데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하는 생태관광지역 26곳을 지정운영하고 있는데 운곡습지도 거기에 해당되네요. 운곡 람사르습지, 남도를 다녀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가까워 잠시 들렀는데 한낮에는 더워서 시간대를 잘 맞춰가야겠네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순천만습지 갈대숲

세계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지요. 순천만은 남해안 중앙에 위치한 항아리 모양의 내만으로 갈대숲과 염습지, 백로와 두루미 등 철새도래지, 생물종다양성의 보고이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멋지지만 가을에는 갈대숲이 일품이지요. 여름을 견뎌낸 갈대꽃이 바람 타고 날리는 황금물결이 장관이지요. 위드코로나 물결을 타고 주말 나들이객이 많았는데 잘 소화되네요. 용산전망대에 올라 해질무렵의 순천만 석양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갈대숲 탐방로를 거닐며 가을을 만끽하고 망둥어 칠게도 살폈네요.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순천만습지 갈대숲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합니다. * 순천만 국가정원 :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갈대축제로 개방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