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맞이는 손주 봐주느라 애쓰고 온 아내와 함께 연속 남도여행, 이번엔 강진만 가우도 출렁다리 거쳐 마량항에서 보리숭어를 맛보고 '마량에 가고싶다'를 노래한 임영웅이 온다는 토요음악회 재개된다는 해변무대와 마량포구 둘러보고 완도 명사십리까지 건너갔다 왔네요. 가고싶은 섬 가우도는 몇년 전에 다녀왔지만 바람 한점 없이 잔잔한 봄바다 즐기며 산책하기 좋은데 짚트랙에 이어 모노레일도 생겼네요. 마량포에는 다산선생 시비와 배재선배 김현구 시인의 시비도 있네요. 신지도 명사십리 몸짱해변에서 모래찜질하며 만세도 부르고 왔네요. 올해는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봄맞이를 제대로 했습니다. 여름은 무더울 거라는데 여름도 서서히 준비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