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2

전주한옥마을 정원해설 프로그램 참여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지향하는 (사)푸른전주에서 한옥마을 정원해설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데, 한옥정원 시연에 참관인으로 참여를 했네요. 전주에 정착한 지 7년 동안 그리고 그 전에도 한옥마을은 자주 갔지만, 해설을 곁드려 잘 가꿔진 전통정원을 깊숙히 들여다 보니 더 좋았네요. 한은주 해설사의 안내로 제1코스는 이화고택, 부경당, 제2코스로 모란, 온고을, 학인당, 실제 거주하면서 한옥숙박을 하는 집들을 둘러봤네요. 숙박체험까지 할 기회는 별로 없지만, 한옥고택에 전통정원을 가꾸며 아기자기 살아가는 모습과 한옥마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좋았네요. 미지막으로 수원백씨 고택 '학인당'을 체험했는데 규모가 크고 집과 정원이 너무 좋아 다음 편에 더 자세히 소개할까 합니다.

강진의 영랑생가와 세계모란공원 둘러보기

유홍준 선생이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강진을 남도기행 1번지라 했는데, 강진에 가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시인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가 있고, 영랑생가를 둘러보며 '모란이 피기까지는'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등 시비를 접하고 뒷마당 대밭 계단으로 올라가면 세계모란공원이 있다. 영랑생가는 가봤지만 뒷마당에서 모란공원으로 올라가보기는 처음이다. 생가 뒷동산을 모란공원으로 잘 조성하고 유리온실에는 모란 종류도 많다. 모란 이야기를 감상하며 '감성 강진의 하룻길'을 따라 구암정 전망대 올라 읍내와 강진만을 바라보며 다산초당과 가우도 등 강진여행 출발을 한다. 강진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해 다산초당, 가우도, 청자박물관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