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 3

영실로 단풍 구경하며 한라산 윗세오름에

제주 하면 한라산, 특별히 가을에는 붉은 단풍과 노오란 감귤이 일품이다. 일전에 서귀포에서 1,100 도로 넘어오며 영실에 들어가니 단풍이 절정이었다. 단풍숲에 자연스레 빠져들어 조금만 조금만 하다 보니 어느새 윗새오름이다. 지난 16년 전에 한번 올랐는데 그때는 더운 계절이라 힘들었던 기억뿐이다. 시원한 계절에 가니 힘든줄도 모르고 놀멍놀멍 가다보니 거기까지 다녀왔다. '신들의 방'이라는 영실로 한라산 오르다 보면 초입에 오르막길이 조금 있지만, 나무로 된 계단을 많이 설치해서 옛날에 돌짝밭을 걸었던 기억은 다 사라졌다. 산장에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자연보호를 위해 통제되고 있어 거기서 내려온다. 병풍바위와 오백나한이 근처에는 단풍이 한물 가고 영실 근처가 절정이다. 단풍이 다 지고 나면 또 겨울이 찾..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한라산을

제주도 서귀포 해변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며 동영상 한편 담았다. 몇년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모처럼만에 제주여행을 결행했다. 로뎀등산팀이 작년부터 계획했는데 2박3일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다. 출발하기 전날까지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3일간 날씨도 그만이었다. 서귀포 해변 올레길(8코스, 6코스) 걷기와 한라산 백록담을 등정했다. 영실-어리목 코스는 예전에 갔었는데 성판악-관음사 코스는 처음이다. 아침 산책에서 서귀포 해변의 싱그러운 풍경을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한라산 등정기는 다시 정리해서 올리기로 하고 우선 동영상 한편...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동영상 한편, 전날 올랐던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