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바다 한가운데 대천과 무창포 해수욕장 중간에 작은섬 죽도가 있지요. 개인이 사비를 들여 섬의 숲과 자연을 그대로 살려 멋진 공간을 만들었네요. 숲속에 정갈한 전통한옥을 짓고 바다를 조화시켜 멋진 정원을 완성했네요. 조화를 숭상한다 뜻을 지닌 홍상화 선생이 죽도를 '보물섬'으로 만들었네요. 상화원을 전통정원으로 가꾸는데 20여년 걸렸다고 하는데 정말 멋지네요. 작은섬의 둘레길에 목조회랑을 지어 천천히 걸으며 힐링산책하기 좋네요. 해변독서실, 해변연못, 조각정원, 해송숲, 석양정원, 십자가틀, 반가사유상.. 고요함, 고색창연함, 조망, 자연과 예술작품을 즐기며 걷는 한국의 이상향. 작년에 무창포 해변을 다녀와서 블로그에 포스팅을 했더니, 친구가 근처에 죽도 상화원이 있다는 귀띔을 해줘서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