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8

하늘과 땅이 만나는 천지연폭포와 외돌개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은 어디일까요? 숲과 바다가 좋은 서귀포겠지요. 가볼만한 곳이 너무 많은데, 우선 서귀포항으로 가서 '천지연폭포'로 갑니다. 우렁찬 폭포소리 들으며 천지연을 걷고 새섬을 연결하는 새연교를 건넙니다. 새섬은 보수공사 중이라 해녀들 숨비소리 듣고 서귀포층 화석도 살펴봅니다. 다음은 올레길 6코스 종점이자 7코스 시점이 되는 외돌개 주변으로 갑니다. 예전에 6-7코스 한번 걸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이번에는 사진만을 남깁니다. 선녀들이 바다에서 목욕했다는 황우지선녀탕의 수영장면을 TV에서 봤는데, 거기 확인하고 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한 외돌개 주변 명승을 눈에 담았네요.

서귀포의 열대과수, 천지연폭포와 외돌개

우리나라 남단의 제주도는 위도가 낮아 육지부와는 다른 특별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도 많다. 제주에서도 한라산 남쪽에 있는 서귀포에 관광지가 집중되어 있다. 감귤은 물론 파파야, 망고, 리치 등 열대과일의 재배상도 살펴보고, 해변으로 나가 천지연폭포와 외돌개의 푸른 바다도 볼 수 있었다. 봄날씨가 맑다 흐리다 비오다 안개끼었다 변화무쌍했지만 잠깐씩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며 일찍 찾아온 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오랫만에 가본 천지연폭포에서는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벚꽃도 구경하고, 처음 가본 외돌개 해변에서는 푸른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서귀포의 밤거리에는 이중섭 고가에 지난 연말의 인사말도 있다. 저녁 식후 서귀포 밤거리 산책을 하다 보니 이중섭 고가에 지난 연말에 ..

제주 서귀포 앞바다와 용머리 해안

좋은 날씨와 더불어 제주 여행의 여운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특히 서귀포 해변의 새벽산책길 아침바다는 눈부시게 아름다웠고, 산방산 근처 용머리 해안의 멋진 절경도 두고 두고 생각날 것이다. 이틀 동안 숙박을 했던 유로리조트와 인근 KAL 호텔의 멋진 정원, 감귤밭과 운치있는 돌담, 그리고 가지가지 화려한 들꽃도 많았다. 이틀간 새벽산책을 했던 해변은 올레6코스로 검은여 카페에서 본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한구절 한구절 두고 두고 음미해 보고 싶다. 도연명이 젊은 나이에 벼슬을 버리고 귀향해서 전원생활을 읊었는데, 평균수명이 더 길어졌으니 정년을 하고 귀촌해도 늦지는 않을듯하다. 아직 몇년 더 남아 있지만 서서히 귀거래사를 준비해야 할까 싶다. "고향 전원이 황폐해지려고 하는데, 자 돌아가자" "이미 ..

처음으로 걸어본 제주 올레길 8코스

몇년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아무튼 오랫만에 제주도를 갔다. 꽃피는 4월 우리 등산팀이 작년부터 준비해온 제주여행을 결행했다. 이틀간 연가를 내고 주말을 포함 2박3일 여정을 짰는데 25명이 갔다. 목요일 이른 새벽 우리 큰애가 공항리무진 타는데까지 태워다 줬는데, 모처럼만의 나들이에 다들 들떴는지 절반 이상이 앞차로 벌써 갔단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전날까지 비바람이 쳤다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여행사를 통해 단체여행을 가니 버스와 가이드가 있어서 너무 편했다. 일단 중문관광단지로 이동해 점심부터 먹고 올레길 8코스에 도전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근처 대포포구에서 출발해 주상절리대를 지나고, 중문색달해변-하얏트호텔-해병대길-대평포구까지 14Km를 걸었다. 푸른 바다를 보며 숲길과 자길길을 걸을 때는 ..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한라산을

제주도 서귀포 해변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며 동영상 한편 담았다. 몇년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모처럼만에 제주여행을 결행했다. 로뎀등산팀이 작년부터 계획했는데 2박3일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다. 출발하기 전날까지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3일간 날씨도 그만이었다. 서귀포 해변 올레길(8코스, 6코스) 걷기와 한라산 백록담을 등정했다. 영실-어리목 코스는 예전에 갔었는데 성판악-관음사 코스는 처음이다. 아침 산책에서 서귀포 해변의 싱그러운 풍경을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한라산 등정기는 다시 정리해서 올리기로 하고 우선 동영상 한편...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동영상 한편, 전날 올랐던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