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공항 2

순례자의 섬 제2탄 소기점도와 대기점도

순례자의 섬을 당일치기로 다녀왔지만 사진이 많아 2편이 되었네요. 대체로 12사도 순례길을 대기점선착장 베드로의 집에서 시작하는데, 요즘은 물때에 따라 뱃시간이 맞춰져 역순으로 할 수 밖에 없었네요. 따라서 제2편은 대기점도에 있는 행복의집(필립), 생명평화의집(요한), 그리움의집(야고보), 생각하는집(안드레아), 건강의집(베드로) 이네요. 제1부터 12까지 순례길을 차례로 걸어서 돌면 12~14km가 된다는데, 우리는 차를 가지고 들어갔기 때문에 거기다 물때까지 잘 맞아 간간이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차로 이동하며 순례여행을 잘할 수 있었네요. 1번부터 시작하면 길찾기가 수월한데 역순으로 하다보니 좀 그랬는데, 병풍도까지 갔다 왔는데도 송공항에 돌아와서 늦은 점심을 먹었네요. '순례자의 섬' 구경 잘하..

산티아고 순례길 대신 신안 '순례자의 섬' (1)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버켓리스트에 간직하고 있는데, 그 테마로 신안의 작은 섬에 12사도 순례길이 만들어 졌네요. 한국과 프랑스에서 온 여섯 명의 예술가들이 정성을 들여서, 설계하고 시공해 멋진 작품이 되고 순례자의 길이 되었네요. 예수님의 제자 12사도의 이름을 붙여 상징물을 설치했네요. 시니어 '꿈꾸는 여행자' 실습여행으로 전주2기가 의기투합해 교육과정에서 소개된 순례자의 섬을 선택했는데 절묘했네요. 장마철이지만 운좋게 비를 피할 수 있고 바람도 자고 시원해, 명상하면서 걷기도 하고 힐링하는 멋진 섬 여행이 되었네요. 전주에서 신안까지 당일치기로 멋진 여행 다녀왔는데 제1편 사진이 많아 다음 편으로 계속되니 미리 공부하고 가시게요. 하루 4회 뱃시간을 고려해야 하지만 꼭 한번 가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