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를 일본으로 수출하는 농산무역
파프리카는 한때 우리말로 '착색단고추'라고 불렀는데, 요즘에는 수출작목이 되다 보니 그냥 '파프리카'라고 부른다. 유리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작물 중 경쟁력이 있어 일본시장은 물론이고, 최근 캐나다, 미국 등 미주지역에도 진출하여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의 효자종목이 되고 있다. 파프리카는 사각사각 맛도 좋지만 빨강, 노랑, 주황 원색이 음식을 화려하게 장식해 준다. 김제에 있는 '농산무역'은 선별, 세척, 저온저장 등 첨단시설 장비를 설치해 KS A 9001과 ISO 9001 인증을 받아 활발히 수출하고 있다. 선별 시설은 웬만한 정밀기계 공장보다 훨씬 깨끗하고 가지런하다. 사실 파프리카는 아직 국내시장이 적어 재배기술이 부족하던 초기에 여러가지 문제점과 어려움도 많았는데, 철골온실 사업이 과잉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