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섬을 당일치기로 다녀왔지만 사진이 많아 2편이 되었네요. 대체로 12사도 순례길을 대기점선착장 베드로의 집에서 시작하는데, 요즘은 물때에 따라 뱃시간이 맞춰져 역순으로 할 수 밖에 없었네요. 따라서 제2편은 대기점도에 있는 행복의집(필립), 생명평화의집(요한), 그리움의집(야고보), 생각하는집(안드레아), 건강의집(베드로) 이네요. 제1부터 12까지 순례길을 차례로 걸어서 돌면 12~14km가 된다는데, 우리는 차를 가지고 들어갔기 때문에 거기다 물때까지 잘 맞아 간간이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차로 이동하며 순례여행을 잘할 수 있었네요. 1번부터 시작하면 길찾기가 수월한데 역순으로 하다보니 좀 그랬는데, 병풍도까지 갔다 왔는데도 송공항에 돌아와서 늦은 점심을 먹었네요. '순례자의 섬' 구경 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