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3

율리안 알프스의 보석 블레드호수와 성

슬로베니아 북쪽의 오스트리아와 인접한 그림 같은 호수마을 블레드,줄리안 알프스에 둘러싸여 있는 슬로베니아 최고의 로맨틱 여행지다.알프스의 빙하가 녹아 형성된 호수는 영롱한 에머랄드빛을 띠고 있다.전통 나룻배 플레트나를 타고 블레드 섬으로 들어가 낭만에 젖어본다. 호수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에는 원래 슬라브의 토속신앙에 등장하는여신을 모시는 제단이 있었는데 745년 성모마리아 성당으로 개종했다.작은 섬을 한바퀴 돌며 여유를 찾고 고성으로 올라가 역사를 더듬는다.절벽 위에 구축된 중세 성에서 호수를 내려다 보며 자연에 취해 본다. 블레드호수의 전통나룻배 플레트나 뱃놀이슬로베니아는 작아도 경제, 문화, 관광자원은 풍성했는데,이제 다시 알프스가 있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로 갑니다.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 시내 구경

중부유럽에 위치한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서), 오스트리아(북), 헝가리(동),크로아티아(남) 국경을 맞닿아 있고 1991년 유고연방에서 독립한 국가이다.국토면적은 작지만 유고연방국가 중 유럽연합(EU)에 가장 먼저 가입하였고,탄탄한 경제력으로 발칸반도의 숨은 보석이라 불릴만큼 매력있는 나라이다. 블레드호수와 성을 보기 위해 크로아티아에서 북상하던중 둘러본 류블랴나,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엔 작은 도시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중심지다.도심을 가로지르는 류블랴니차강을 따라 용의다리, 푸줏간다리, 트리플다리,성니콜라스 대성당, 시장, 메스티니 광장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몰려 있다. 슬로베니아의 수도인 류블랴나 시내구경은 계획에 없었는데,점심 먹고 추가 자유시간을 가졌고 다음은 블레드로 갑니다.

동유럽&발칸 6개국 여행을 위한 준비

출장 또는 여행으로 세계 여러나라를 다녀보았지만 동유럽은 처음이네요.올해 연구과제가 중단되어 시간여유가 생겨서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네요.독일 프랑크푸르트(직항)에서 시작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로 돌아오는 장거리 버스여행인데 기대가 되네요. 평소 '걸어서 세계 속으로', '세계테마기행' 등 TV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데,아직 못가본 곳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으로 가끔씩은 여행도 가야겠네요.퇴직기념으로 터키 일주여행 하고 그 후에도 개발도상국 출장은 다녔지만,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은 처음이니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보며 준비합니다. * 그동안 유럽은 출장 4회(1997, 2003, 2004, 2014년)로 독일, 오스트리아,네델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