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정글 3

스리랑카 숙소주변 산책코스 새로찾기

스리랑카 캔디에 정착한지 4개월째 되니 집과 사무실 주변은 훤하네요.낮에는 일도 많지만 덥기도 하고 해서 새벽산책으로 운동을 대신하지요.아침 6시부터 7시까지가 골든타임인데 집주변 산책코스가 좀 단순해서구글지도 펼치고 안다니던 주택가로 조금씩 접근해서 경로를 넓힙니다. 우리집 대문을 나서 오른쪽으로 돌아 도로를 따라가다 언덕배기 산위에집들이 있어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살피며 숨은그림 찾기를 해봅니다.언덕배기 경사지에 어떻게 이런 집을 짓고 사나 신기하기도 하고 앞뒤는바로 정글 분위기라 열대지역 식생들을 살피며 골목길을 섭렵해 갑니다. 열대지역에서 넒은마당 가진 전원주택에 살고 있으니 파파야도 심고,주변환경에 적응해 운동삼아 아침산책으로 생존의 수단을 만드네요.

스리랑카 중부주에 있는 캔디에 둥지를

공적개발원조를 받고 성장한 우리나라의 농업기술 협력사업인 KOPIA(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 스리랑카 소장의직임을 받고 스리랑카 중부에 있는 캔디에 왔는데 모든 것이 생소하네요.센터 업무와 관련된 현황파악은 별도로 우선 정착 과정을 정리해 봅니다. 지난 2011년 처음 개설할 때 농업청(DOA)이 있는 캔디에 자리를 잡고서사무실과 관사도 제공받은 전임 소장님들의 노고가 컸음을 생각합니다.캔디라는 도시는 싱할라왕조의 수도였던 곳으로 스리랑카 제2의 도시로우선 숙소 주변부터 지리를 익히며 생필품 식자재 마트부터 찾아봅니다. KOPIA 센터의 사업을 잘 이어받아 성과를 내고 더 잘해보려면,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우선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며 생존부터..

가나 센트럴주 카쿰 국립공원 열대정글

아프리카 가나에 출장가서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서 본 곳을 다녀왔네요. 가장 즐겨보는 KBS-2TV 아침 프로그램에서 봤던 곳이 거기에 있었네요. 카쿰 국립공원은 잘보존된 열대정글인데 캐노피 출렁다리가 압권이지요. 떨어지면 악어밥 된다니 약간 무섭기도 했지만 참 잘 갔다는 생각이네요. 센트럴주 북쪽 현장농민교육 마지막회를 다녀오는 길에 국립공원이 있어 위험하다고 가지말자는 것을 졸라서 1시간 정도 열대정글 탐험을 했네요. 오르막 길로 잠시 울창한 정글로 들어가니 그물망 친 출렁다리가 있는데, 양손에 줄을 잡고 조심 조심 걸으며 열대정글의 위에서 아래를 즐겼네요. "걸어서 정글 속으로" 동영상 대방출 열대지역에서 땀흘리며 돌아다니다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역시 자연환경이 잘 살아 있으니 살아있다는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