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캔디에 정착한지 4개월째 되니 집과 사무실 주변은 훤하네요.
낮에는 일도 많지만 덥기도 하고 해서 새벽산책으로 운동을 대신하지요.
아침 6시부터 7시까지가 골든타임인데 집주변 산책코스가 좀 단순해서
구글지도 펼치고 안다니던 주택가로 조금씩 접근해서 경로를 넓힙니다.
우리집 대문을 나서 오른쪽으로 돌아 도로를 따라가다 언덕배기 산위에
집들이 있어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살피며 숨은그림 찾기를 해봅니다.
언덕배기 경사지에 어떻게 이런 집을 짓고 사나 신기하기도 하고 앞뒤는
바로 정글 분위기라 열대지역 식생들을 살피며 골목길을 섭렵해 갑니다.
열대지역에서 넒은마당 가진 전원주택에 살고 있으니 파파야도 심고,
주변환경에 적응해 운동삼아 아침산책으로 생존의 수단을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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