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하던 봄기운이 3월말 되니 이제는 완전히 봄이네요. 날이 풀리니 텃밭의 굳은 땅을 파고 봄작물들 파종을 하네요. 새땅을 삽질로 파보니 힘도 들고 해서 비닐 남은 곳은 무경운, 북쪽과 남쪽의 가장자리에 작년과 같이 키 큰 옥수수를 파종. 주말에 완두콩 모종 사다 심고 열무와 도라지도 파종했네요. 작년 가을에 마늘, 양파, 쪽파, 대파 등 월동작물을 많이 심어 여름 작물을 심을 공간이 조금 줄어 이른봄 작업은 줄었네요. 농기계와 농약 없이 거의 유기농 수준의 자연농법으로 하니, 노동력 많이 들어가는 부분을 줄여 생력 재배를 해야겠네요. 텃밭 주변에 노란 개나리도 피어나고 목련도 활짝 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