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2

대천과 춘장대 해변의 석양과 아침바다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더위가 살며시 다가와 바다가 그리워지네요. 지난 연말 개통한 보령 해저터널이 궁금해 원산도로 차를 몰았네요. 보령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6.9km 국내최장, 세계의 5번째라지요. 원산해변에서 서해바다 파도소리 듣고 다시 대천으로 와 석양 감상. 서해안의 중심이 되는 대천 해수욕장은 다시 활기를 찾은듯 하네요. 맑은 날씨에 석양의 해넘이를 보려는 인파가 상당히 많이 몰렸네요. 해질녘이지만 성급하게 바다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고 보기좋네요. 돌아오는 길에 춘장대해수욕장에 들어갔더니 역시 사람들이 많네요. 대천해변 서해일몰을 동영상으로 공유합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더위가 오지않아 조금 이른듯 하지만, 다음에 손주들 오면 데리고 꼭 다시 한번 가야겠네요.

안면도 연결, 해저터널도 뚫리는 원산도

원산도는 삽시도와 함께 보령에 속한 섬인데 서해안 관광의 중심 안면도 남쪽끝자락 영목항과 연결되는 원산안면대교 개통으로 육지가 되었네요. 원산도는 그 모양이 마치 뫼산(山) 자를 닮았는데, 10여 개의 자연부락에 인구가 1천여명 되는 섬마을로 대천항에서 해저터널이 건설되고 있지요. 올해 연말에 세계에서 5번째로 긴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뜨는 곳으로 대규모 호텔&리조트와 개발 열풍이 한창이네요. 해수욕장이 많아서 숙소와 레저시설이 갖춰되면 멋진 휴양지가 되겠네요. 안면도 백사장항에서 해물도 구입하고 남당에서 새조개맛도 보고 왔네요. 몇년 전에 대천항에서 배타고 삽시도는 가봤는데 원산도는 처음이네요. 다리로 차타고 갔지만 올해말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다시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