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5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가 지내셨던 자당공원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 통제사로 전라좌수영(여수 진남관)을 진두지휘했던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가 여수에서 5년 정도 기거하셨던 집이 복원되어 있네요. 여수시 웅천동 대로에서 약간 들어간 곳에 아담한 집이 있고 주차장도 있네요. 고향 다니는 길에 자주 지나다녔던 곳인데 이번에 사진 찍어 소개코자 합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고향은 충남 아산인데 1592년 임진왜란이 터져 충청도 일대도 혼란한 지경으로 효심이 강하던 장군이 1593년 어머님을 여수로 모셔와 정대수 장군 집에서 5년간 기거하셨는데, 장군은 매일 문안을 살폈다고 합니다. 충무공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여수시에서 3년 전에 복원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여수 여행 시 여기에 한번 들러 이충무공의 효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여수 오동도 동백열차와 '약무호남 시무국가'

한려수도의 백미 오동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당연히 들어있지요. 선홍빛 물결과 함께 여인의 절개가 환생했다는 동백꽃 전설이 살아 있지요. 오동도에 밀집해 있는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에선 한겨울 1월부터 3월까지 동백꽃이 만개해 섬 전체가 동백꽃의 향기로 가득해 연인들이 많이 찾지요. 오동도는 걸어서 들어가기도 하지만 동백열차를 타고 들어가기도 합니다. 동백열차에서 내리면 음악분수대가 있고 잔디광장 앞 거북선과 판옥선을 좌우로 하고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기념비가 서 있지요. 충무공의 서신에 있는 글로 곡창인 호남을 잃으면 국가가 없다는 말이지요. 전라좌수영 여수에는 진남관, 선소 등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지가 많지요. 오동도 등대전망대에 올라보고 동백·시누대 터널을 걸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