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축제 3

곡성 기차마을에서 열린 세계장미축제

전주에서 여수 가는 전라선 곡성역 주변에 조성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해마다 5월에 아름다운 장미축제가 열리는데 어느새 13회째가 되었네요. 대체공휴일로 생긴 연휴 마지막날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려 망서리다가, 축제 마지막날이라 해서 마음먹었을 때 한번 가보자는 결기로 나섰네요. 빗길을 뚫고 조심스럽게 운전해 갔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관람객이 적어 주차장도 여유가 있고 인파가 많이 밀리지 않아 오히려 꽃구경 잘했네요. 장미공원에 세계각국에서 수집한 각양각색의 장미가 만발해 우중인데도, 장미정원 사이를 걸으며 빨강, 노랑, 분홍, 흰색 등 장미구경 실컷 했네요. 제13회 곡성 세계장미축제, 마지막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쓰고 둘러본 장미정원, 잘 가꿔진 5월의 장미원을 내년에 다시 보겠지요.

장미축제로도 유명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곡성기차마을 장미축제로 인파가 넘쳐났다고 들었기에 여수 다녀오는 길에, 섬진강변 따라 국도를 타고 올라오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 들렀다 왔네요. 곡성역 기차마을에 장미원을 조성했는데 지난 장미축제에 인파가 많았다네요.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 곡성 기차마을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5호로 선정되었고, 한국관광 100선, CNN 선정 가봐야할 곳 50선에도 선정되었네요. 장미원에서 형형색색의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지요.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역 구역사를 이용해 추억의 철길을 달리는 증기기관차 증기소리가 둔탁하지만 촌스럽지 않고, 페달을 밟으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곡성역 레일바이크도 있고, 강변을 달리는 침곡역 섬진강레일바이크도 있네요. 가족과 연인은 물론 경로 어르신들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