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창고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모악산 입구에 유서깊은 '금산교회'가 있다. 한국교회 초기 남녀유별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 ㄱ자 형태로 지은 교회다. 미국 선교사가 개척한 교회로 초기 교인들이 힘을 모아 손수 지은 교회다. 한국에 이런 형태의 교회가 몇몇 있었는데 유일하게 금산교회에 남..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이다. 로컬푸드 일번지 완주에는 곳곳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있어서 좋다. 혁신도시와 가까운 효자동에도 있고, 북전주 방면으로는 용진농협, 그리고 전주 남동쪽 방면으로는 최근에 확장된 모악산점 등이 있다. 최근 경천애인..

"식량과학으로 이룬 농업, 다음 천년을 풍요롭게" 1906년 수원에서 권업모범장으로 출범한 농촌진흥청이 작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국립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축산과학원까지 마저 이전했다. 몸담고 있는 식량과학원은 지난 2월 24-26일 완주 이서면 갈산리로 이전했는데, ..

이번 여름에 농촌진흥청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전주시대를 열었다. 본청과 농업과학원이 먼저 가고 식량, 원예, 축산과학원은 내년에 간다. 먼저 간 사람들이 주변의 좋은 곳을 찾아 소개하는데 레이더망에 걸렸다. 추석명절 고향에 갔다 올라오는 길에 완주 상관 편백숲을 거닐고 왔..

일전에 전북으로 가는 길에 전주한옥마을에서 1박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저녁 늦게 갔지만 평일이라 빈방도 있고, 전통찻집은 아직 문닫기 조금 전이었다. 한옥마을 밤풍경도 잠깐 돌아보고 '교동다원'에서 주인장의 전통차에 대한 구수한 이야기도 듣고, 1인당 5천원 하는 황차로 추위에 움츠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