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4

지리산 둘레길 1코스 구룡폭포 주변길

전북, 전남, 경남 도를 돌아가는 지리산 둘레길 22개 코스 중 제1코스, 남원시 주천면에서 정령치 올라가는 산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지요. 전체 코스는 조금 길어 핵심지역인 구룡폭포 주변 그늘길을 걸었네요. 뚜벅이걷기팀과 함께 토요일 하루 맑은공기 마시며 온전히 보냈네요. 구룡폭포 제2주차장(천룡사)에 차를 세워두고 구룡치까지 올라갔다, 오는길에 구룡폭포 표지판을 보고 계단타고 내려가니 폭포가 있네요.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이 계곡을 이루며 9룡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고, 울창한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그늘길로 걸어가니 여름산행에 좋네요. 지리산 둘레길 제1코스 중 구룡폭포 요즘 주말마다 각기 다른 팀들과 산행할 기회를 가졌는데, 좋은 숲과 계곡에서 맑은 공기 마시니 절로 힐링이 되네요.

지리산 뱀사골 와운마을 천년송의 고고한 자태

장맛비를 피해 지리산 둘레길 제1코스 구룡폭포길을 내려온 후 점심먹고 그냥 돌아오기에는 너무 아쉬워 정령치를 넘어가 뱀사골 와운마을로 갔다. 해발 750 미터의 깊숙한 골짜기에 있는 구름도 쉬어간다는 명품 와운마을, 뱀사골 입구에서 계곡따라 걸어가는 길도 일품이고 여름산행에 너무 좋다. 장마전선이 북상해 국지성 호우가 곳곳으로 옮겨다녀 가끔씩 폭우가 내린다. 완주로컬산악회에서 지리산 둘레길을 갔던차에 여기까지 가니 금상첨화였다. 지리산 천년송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매년초에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할아버지보다는 할머니 소나무가 주인공이고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진면목 풍부한 수량, 완벽한 숲길 삼복더위 폭염에 시원하기도 하고 경치도 너무 좋네요. 해마다 여름이면 지리산 뱀..